Seattle Mariners vs. Pittsburgh Pirates

선발 매치-업의 질적 우위
 Luis Castillo는 홈(ERA 2.60, WHIP 1.08)·덮은 돔(ERA 3.00) 환경에서 안정적이며,
 속구·슬라이더·싱커 조합이 파이리츠 타선의 시즌-기준 약점(FA/SI/SL 모두 wRAA/100 –0.8~-1.1)과 정확히 겹침.

Mike Burrows는 같은 돔·야간·5일 휴식 환경에서 ERA 6.35, HR/9 3.9, BB/9 3.8로
 급격히 흔들린 기록이 있어 초반 대량 실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큼.

타선 화력 차이
 최근 14일 매리너스 wRC+ 120·Barrel% 8.6 : 파이리츠 wRC+ 107·Barrel% 6.9.
 실점 기대를 직접적으로 뒤흔드는 현재 컨디션 격차가 뚜렷.

시즌 전체로도 RHP 상대 매리너스 wRC+ 102에 반해 파이리츠는 80으로 리그 하위권.
 즉, 동일 조건에서 득점 기대치 자체가 다름.

투타 상성(구종·타구 질)
 Burrows 레퍼토리의 27 % 체인지업은 시애틀이 시즌 기준 +0.57 wRAA/100 으로
 강하게 공략해 온 구종.
 반면 파이리츠는 Castillo 주요 구종(속구·싱커·슬라이더)에 모두 –0.8~-1.1 wRAA/100로 대응력이 떨어짐.

선발진 Stuff/Location 지표 격차
 Castillo: Stuff+ 98, Location+ 103, Pitching+ 102 → 리그 평균(100) 이상을 모두 충족. Burrows: Stuff+ 91, Location+ 101, Pitching+ 96 → 구위·종합 효율 모두 열세.

고급 지표에서 5-10 pt 차이는 대략 0.2~0.3 ERA 차이로 환산되므로,
 장기적 우세뿐 아니라 단발 경기에서도 승-패 영향력이 큼.

경험·상대전 기록
 Castillo 통산 vs PIT: 28.2IP ERA 2.51, SO/9 8.8 으로 확실한 강점 입증.
 Burrows는 시애틀 첫 대면이라 라인업 순환 속도(첫 2바퀴)에서 불리하며,
 상대 타자들이 빠르게 맞춰 나갈 가능성이 높음.

불펜 부담 분포
 양 팀 시즌 불펜 ERA/FIP(xFIP) 모두 3.6~4.3 수준이지만,
 Burrows가 초반 무너질 경우 피츠버그 불펜 투입 이닝이 더 길어져 장기적으로 우세를 잃음.

시애틀은 Andres Muñoz 중심의 하이-레버리지 구간에서 WPA 플러스 가중치를
 기록 중이라 리드 유지 능력에서 더 신뢰할 만함.

홈-필드·수비 보정
 T-Mobile Park 파울존과 담장 높이가 슬래그 라인드라이브를 잡아내는 구조라
  Burrows의 뜬공형 성향(GB/FB 0.86)에게 특히 불리,
  반면 시애틀은 이를 활용한 투-수 설계가 이미 시스템화.
 시애틀 수비 DRS +15·FRM +3.7로 리그 중상위, 투수 친화 환경을 극대화.

회귀 신호 대조
 Burrows는 ERA 4.45가 xFIP 3.7보다 높아 장기적으론 호전 여지가 있지만,
 이날과 같은 악조건 스플릿(돔·저녁·5일)에서는 그 “긍정 회귀”가 현실화되기 어려움.

Castillo는 전체적으로 ERA가 기대지표보다 0.6~0.8 낮아 하락 리스크가 있으나,
 바로 홈(2.60)·돔 스플릿(3.00)이 그 하락폭을 자연스럽게 완충.

심리·흐름 변수
 매리너스 최근 10경기 7승, 파이리츠 4승. 타선이 지속적으로 초반 득점
 →불펜·수비로 지키는 “승리 공정”이 안정적.

Burrows는 지난 3경기 연속 5이닝 미만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
 
 시애틀 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