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엔젤로스 엔젤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기쿠치의 평균 회귀 신호
 시즌 ERA 2.92인데 기대 지표(xERA 4.78, xFIP 4.67, SIERA 4.78)가 모두 두 점 가까이 높음.

 BABIP .296은 평범하지만 LOB% 83.7 %와 HR/FB 8.7 %가 비정상적으로 낮아,
 실점이 억제된 ‘운’이 따른 구간.
 → 실질 능력은 4점대에 가깝고 운이 정상화되면 1~2점 추가 실점이 자연스러움.
 
 기쿠치의 불리한 스플릿 삼중 악재 (Away + Day + 5일 휴식)
 원정 ERA 4.43, 주간 ERA 3.96, 5일 휴식 ERA 3.08로 모두 홈·야간·4일 휴식 대비 나쁨.
 이번 경기가 ‘원정·주간·5일 휴식’ 조건에 정확히 해당.
 → 정규 조건보다 최소 0.8~1.2점 실점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환경.
 
 볼티모어 타선의 좌완 파괴력
 시즌 wRC+ 115, ISO .178, HR/FB 14.9 %로 좌완 상대 리그 상위권.
 주력 구종인 패스트볼·슬라이더에 평균 이하 성적을 내는 반면,
 기쿠치의 패스트볼 제구가 흔들릴 때 장타로 번역하는 빈도가 높음.
 K% / BB% / K‑BB% 20.4 % / 12.3 % / 8.1 %으로 볼넷 비율이 높은 편
 → 기쿠치가 볼넷 또는 카운트 끌려가면, 한 방으로 즉시 득점할 확률이 크다.
 
 얼어있는 엔젤스의 타선
wRC+ 105, IOS .096으로 장타력이 부족,
 2주간으로 표본을 좁히면 wRC+ 91로 컨디션이 더욱침체
 
 14일간 볼티모어 불펜 ‑ ‘거의 무결점’
 볼티모어 선발 블루잇은 오프너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바톤을 이어받을 볼티 불펜은 최근 2주간  ERA 1.53, xFIP 2.62, K‑BB 27.7 %로
 메이저 전체 최상위 수준.
 리그 평균 HR/FB 대비 약 3 %포인트 낮아 장타를 억제하며, 삼진과 제구 모두 안정.
 → 후반 리드 유지 신뢰도가 극대화되어, 선발이 리드를 넘기면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하다.
 
 볼티모어 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