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V리그 남자부 배팅 4연승도전 ( 19 : 00 경기 )

홈팀 삼성화재 먼저 보면 레프트에 김정호, 그로즈다노프가 대각으로 나서고 있고 미들에 김재휘, 김준우가 선발. 아포짓에는 알리파즐리, 세터는 이호건이 선발로 나서고 조국기 리베로가 자리잡고 있고 원포인트 서버로 중부대출신 김요한이 신인 드래프트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고 각 포지션 별로 김정호가 흔들리면 이시몬이 준비하고 있고 김재휘가 흔들리면 그 자리에 손태훈&양수현이, 세터엔 노재욱, 아포짓엔 김우진이 대기하고 있는데 얼핏보면 뎁스가 두터운 것 처럼 보이지만 파즐리&그로즈다노프의 용병듀오는 쌍으로 터지기가 참으로 어려운 인물들.

 특히나 높이에서의 강점을 보이고 있는 현대 상대로는 낮고 빠른 토스로 상대 블로커들을 힘들게 해야하는데 이호건은 어택라인 안에서 살짝 빠지는 볼은 물론 어택라인 밖에 떨어지는 디그, 리시빙 볼들은 전부다 하이볼 토스로 올리고  있는데 높이가 높은 팀과의 대결에서 김정호는 현저히 떨어지는 공격성공률을 보여주고 있고 그로즈다노프는 세트 후반 클러치, 3세트 중반부터 체력적인 문제는 물론 부상부위가 많아서 찡그리는 표정을 보이는 모습들이 카메라에 매경기 잡히고 있어서 언제 다쳐서 실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
 
 
 반면 현대는 황승빈이 뇌진탕 증세에서 확실하게 돌아왔고 신펑, 레오, 수봉 삼각편대는 황승빈을 행복하게 하는, 어디에 올려도 결정을 내주는 화려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언제든 출격 가능한 국대 전광인이 닭장에서 나오는 선수층을 보면 삼성과는 다르게 굵직한 뎁스를 보유하고 있음. 미들라인에서 최민호 대각 자리에 정태준, 김진영이 번갈아 가며 주전경쟁을 하고 있는데 항상 중요한 상황에서 서브범실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중요한 상황에서는 항상 이시우 타임도 동반하고 있는게 현대의 현 주소.
 즉, 공격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리시브는 리그 최하위에 속하지만 서브, 공격, 블로킹 등 공격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두세트 이상 내줄 확률은 현저히 낮다고 생각함. 상대서브라인이 김정호 이호건 김준우 김재휘 즈다노프 파즐리 라인인데 까다로운 서브라고 해봐야 김정호가 가장 강력한 서브를 넣어주고 있고 그 뒤로 김준우, 즈다노프의 서브가 있는데 뭐 딱히 크게 흔들리는 그림은 그려 볼 수가 없음.
 
 현대캐피탈 1.5세트 마핸 주력으로 가고 조금 후달리시는 분은 일반승 배당 더 떨어지기 전에 미리 가두는거 추천 드립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