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V리그 여자부 프리뷰, 픽 공유.

흥국생명 vs 정관장 프리뷰, 픽.
 
 우선 흥국생명부터 살펴보면 주전 라인업에 OH 김연경, 정윤주 MB 피치, 김수지 OP 투트쿠, S 이고은 Li 신연경이 베스트 라인업.
 김연경은 알겠는데 대각으로 나서는 정윤주 리시브라인이 버텨주지 못했을때 김다은이 대신 들어가는데 리시브 점유율은 누가 들어오든 40% 이상 가져가고 있는데 효율이 좋지 않아서 이고은이 김수지 속공은 거의 못쓰고 있고 그나마 힘이라도 좋은 피치는 어거지로 백외발 이동공격이라도 하고 있는데 얼핏 다섯경기 봤을때 이고은이 토스가 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냥 팀을 잘만나서 그래 보이는 효과라고 생각함. 그리고 흥국은 1황 현대건설전에 승리를 했는데 김다인의 부상, 모마의 기복이 있는 경기였기에 승리를 했다기 보다는 승리를 당했다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듯. 높이에서 강점이 있는 정관장 상대로 1.28이라는 배당을 받은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배당.
 원정팀 정관장을 보면 계속 포지션 고정으로 OH 표승주 부키리치, OP메가 MB 정호영 박은진, S 염혜선 Li 노란 인데 전경기들을 보면 부키리치 리시브효율이 심각한 수준이었고 표승주가 아닌 노란에게 목적타를 때리는 상황까지 나왔는데 그만큼 부키리치, 노란이 리시브에서 약점이 있다는게 팩트. 하지만 모자란 부분에서 공격종합 1위 메가가 제몫을 해주고 있고 상대적으로 미들블로커 김수지는 발이 느리고 피치는 외발공격 원툴인데 정호영, 박은진이 밀리는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음. 다만 정호영이 조금 고평가 되어있는데 직전 현대건설전 김다인 토스에 레프트 공격 따라갈땐 왼쪽어깨가 다 열리고, 라이트공격 따라갈땐 오른쪽어깨가 다 열려서 상대방이 크로스코트 공격을 하는데에 있어서 편하게 공을 때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음. 거기에 + 정호영은 A, A길 딱 두가지 공격만 하는 선수이기에 김연경, 투트쿠가 전위일때 크로스 공격을 얼만큼 막아내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음.
 
 포지션별로 봐도 김연경 한자리 빼고는 정관장이 뒤쳐지는 포지션이 없는데 이런 말도안되는 역배를 주신 오즈들에게 감사하며 최종픽 주력은 정관장 1.5셋 플핸 승. 부주력은 180.5오버, 3.5셋 오버. 정관장 일반승까지 봅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