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대 새크
 1. 유타
 댈러스 원정 패배 이후 백투백 홈경기입니다. 포워드 유망주 타일러 핸드릭스가 종아리 골절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핸드릭스 대신 시간을 부여받을만한 선수는 존 콜린스, 코디 윌리엄스뿐입니다. 콜린스가 선발로 코디가 벤치에서 나올텐데 크게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케슬러-콜린스-마카넨 선발라인업 구성은 공격면에서 호흡이 좋지 않습니다. 과거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시절에는 트리플 포스트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줄 올리닉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디 윌리엄스는 핸드릭스에 비해 공격 능력이 떨어집니다. 핸드릭스도 물론 공격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그 빈자리를 메울 코디 윌리엄스는 신인 선수이고 공격쪽에서 무툴에 가깝습니다. 이상이 유타의 기대득점을 낮게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새크
 새크라멘토 하면 화력전을 생각하기 쉽고 시즌 첫 2경기는 익숙한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만, 2경기 모두 역전패한 이후 포틀랜드 전에선 확실한 페이스 변화를 가져갔습니다. 100이상의 높은 페이스(미네 상대 101, 레이커스 상대 105)를 가져가다가 포틀랜드전에선 97로 뚝 떨어졌습니다.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는 많기 때문에 시작부터 다짜고짜 페이스를 높이고 난타전을 유발하기 보다는 페이스 자체를 떨어뜨리고 실점 자체를 줄이는데 집중하다가 기회가 왔을 때 페이스를 확 높여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제대로 통했습니다. 고산지대 원정 경기를 백투백 일정으로 치뤄야 되는 상황에서 같은 전략을 고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두 팀의 상황 대비 높은 기준점이 잡혔습니다. 234.5 언더를 예상합니다.
 
 골든스테이트 대 뉴올리언스
 1. 골스
 다들 아시다시피 골스는 커리, 멜튼이 결장합니다. 리딩을 맡아줄 자원이 포지엠스키밖에 남지 않습니다. 보조리딩이 가능한 자원은 디그린과 카일 앤더슨 정도인데 앤더슨이 최근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 경기 골스의 벤치 타임 생산력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로 나오는 센터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가 리딩가드의 역량에 따라 극과극의 생산력을 보여주는 타입이라는 것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나마 직전 경기 폼이 좋았던 위긴스가 변수가 될 수 있을텐데 이 선수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등 통증이기 때문에 출전하더라도 직전 경기만큼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꽤 되는 편입니다.
 
 2. 뉴올
 뉴올리언스 역시 부상변수가 존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존테 머레이가 결장하고 슈터 자원인 트레이 머피 3세 역시 결장합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짜 자원들을 넘겨가며 야심차게 영입했던 선수인 머레이가 결장하는 것은 큰 타격이 맞습니다. 실제로 직전 포틀랜드전 졸전 끝에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를 것입니다. 앞서 언급드렸듯이 골스의 리딩 가드 둘이 결장한다는 점, 맥컬럼이 뉴올에서 포인트가드로 나선 경험이 많고 직전 패배한 경기에서도 개인 스텟은 괜찮았다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현재 뉴올리언스의 문제는 약해진 벤치, 부실한 센터 포지션, 아직 올라오지 않은 자이온의 폼 정도입니다. 벤치 타임은 골스도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센터 포지션 역시 트젝데, 루니 상대이기에 경기 결과를 바꿀만한 변수는 아닙니다. 자이온이 부진하지만 명확한 1, 2, 3옵션이 있다는 점, 포인트가드 포지션(이번 맞대결 한정) 우위 등을 고려하면 뉴올리언스의 우세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
 2경기가 더 있습니다만 비슷한 상황이기에 묶어서 말씀드리자면 미네소타 승, 브루클린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두 팀 모두 상대팀에 비해 일정상의 유리함과 홈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경우 지난 시즌 서부 컨파 리벤지 매치인데 당시에 없던 선수인 랜들이 변수가 되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댈러스는 탐슨의 합류가 큰 이점이 되는 것은 맞지만 데존주가 빠진 빈자리를 채울만한 에너자이저가 없는 상황이라 백투백 일정에서 수비 문제점이 더 크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의 경우 시몬스가 결장하지만 캠 토마스, 슈뢰더의 활약이 좋은 상황이고 덴버가 직전 경기 연장을 치뤘다는 점, 토론토에서 브루클린까지 긴 이동거리를 하루만에 이동하고 바로 경기를 치뤄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지금의 기준점인 4.5는 낮은 감이 있습니다. 높여갈 수 있다면 최대한 높여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