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대구가스공사 대 안양정관장
 
 대구가스공사는 직전 경기 이후 김낙현과 벨란겔의 몸상태가 걱정이었는데 오늘 경기 둘 다 라인업에 포함되었고 김낙현 보다는 벨란겔의 상태가 조금 더 낫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벨란겔은 선발 출전하고 김낙현은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안양정관장은 이미 먼로, 김경원, 아반도가 부상인 상황에서 이종현은 아킬레스 통증, 최성원은 가슴 통증, 정효근은 근육 경련이 잦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부상병동인 상황에서도 마레이 없는 LG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10점차로 뒤지고 시작한 4쿼터에서 박지훈이 활약하면서 28-14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우는 선수들도 있고 아주 감동적인 경기였지만 어쨌든 그 경기 이후 이틀만에 다시 경기를 치뤄야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정관장은 현재 카터 혼자서 뛰고 있는데 수비적인 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보니 템포를 올리는데 부담이 상당한 모습입니다. 직전 LG전에서도 템포를 올렸던 2쿼터에 크게 밀리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스공사도 마찬가지로 템포를 올려서 공략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 문제는 가스공사 역시 가드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담이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기는 언더를 추천합니다. 현재 168.5까지 올라갔는데 가스공사는 전신인 전자랜드 시절까지 포함해서 168.5의 기준점이 주어졌을 때 1옵 8언을 기록 중입니다. 승패는 홈팀인 가스공사의 승리를 보겠습니다. 니콜슨과 맥스웰 2명이 체력안배를 하면서 번갈아 나오는 것이 카터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68.5 언더/가스공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