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안양정관장 대 서울삼성
 
 정관장은 스펠맨을 퇴출시켰고 아직 대체 용병이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시 먼로 혼자서 뛰어야 하는데 주중 EASL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체력부담이 큽니다. 그 경기에서도 대패를 면하지 못했고 팀 분위기는 최악인 걸로 보여집니다. 반면, 삼성은 홍경기 영입효과를 첫 경기부터 봤습니다. 19분을 뛰면서 13점을 기록했고 삼성에 부족했던 슈팅을 제대로 채워줬습니다. 물론 승패를 가른 부분은 36득점을 기록한 코번의 활약이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먼로, 김경원, 이종현만으로는 코번을 제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삼성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6.5 플핸승
 
 서울SK 대 울산모비스
 
 SK는 안영준의 활약으로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확실히 앞선 수비는 여전히 강하고 허일영의 빈자리는 로테이션 변화로 감당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모비스는 직전 맞대결 패배 이후 정관장 상대로 1승을 거뒀고 LG 상대로 접전 끝에 패배했습니다. 직전 맞대결에서 오버를 예상했다가 틀린 기억이 있는데 그 경기 변수는 김준일과 허일영이었습니다. 알루마가 폼이 좋아서 김준일과 페어링 해 출전 시간을 늘렸는데 알루마는 33득점을 기록했지만 김준일이 24분을 뛰면서 0득점을 기록해버렸습니다. 또한 허일영이 1분 40초만에 부상을 당해 빠지는 바람에 SK의 경기 플랜이 틀어져버린 것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다를 것입니다. SK는 허일영 없는 로테이션에 적응을 했고, 고메즈 딜리아노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격은 되지만 수비가 안되서 나오면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되는 선수입니다. 모비스는 김준일의 출전 시간을 확 줄였습니다. 오버를 예상합니다.
 
 160.5 오버(베트맨 기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