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서울삼성 대 창원LG
 
 삼성은 KCC 원정에서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원정 21연패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경기력 면에서는 반등하는 흐름이라는 걸 체크해야 합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신동혁과 전역 후 예상 외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박민우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이번 홈 경기 이후 원정 8연전에 나서는만큼 안좋은 분위기를 끊어보려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상대인 LG가 커닝햄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승리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버는 노려볼만 합니다. 삼성이 수비에서 반등하리라 예상하긴 어렵고 홈이니만큼 공격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LG의 최근 좋았던 흐름이 급격하게 꺾이는 것이 아니라면 정규 시간 내에 157.5는 넘어설만 합니다. LG는 마레이의 체력 관리상 박정현이 센터로 나오는 라인업을 일정 시간 돌릴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삼성은 레인의 출전 비중도 높여가고 있어 그 시간동안 다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157.5 오버
 
 수원KT 대 고양소노
 
 KT는 하윤기와 에릭이 복귀합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서 출전 시간 조절이 있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출전하는 것만으로 소노와의 상성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이미 첫 맞대결에서도 101 대 65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소노가 오누아쿠로 1옵션 용병을 교체한 이후 쭉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골밑 공략이 주가 되는 용병들을 1대1로 막아냈던 것이 주효했던 여태까지의 매치업과는 달리 KT의 베스는 내외곽을 겸비한 자원이고 베스가 외곽에 있을 때 수비를 맡길만한 자원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베스를 막기 위해 오누아쿠가 끌려나가게 되면 소노의 골밑은 헐거워지고 이 부분을 하윤기와 이두원이 충분히 공략 가능합니다. 홈 이점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패배를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KT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