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고양소노 대 안양정관장
 
 소노는 직전 경기 전성현이 복귀했고 SK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허리디스크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수술을 선택하지 않고 남은 시즌을 치른다고 합니다. 정관장은 직전 2경기 스펠맨 없이 경기를 치뤘고 두 경기 모두 패배했습니다. 좋았던 흐름이 많이 꺾인 상태에서 오늘 경기엔 스펠맨이 나온다고 합니다. 치통에 동반된 두통 때문에 2경기를 결장했다고 하는데 오늘 경기력이 어떨지 걱정이 앞섭니다. 소노의 오누아쿠 상대로 복귀전부터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펼치리라 예상하지 않습니다. 외곽으로 끌어내려 노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슛감이 따라줄지 의문입니다. 매치업만 보면 화력전이 펼쳐져도 이상하지 않지만 세부적으로 봤을 때 걸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소노는 주말 백투백 경기를 치른 뒤 하루밖에 휴식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LG 전을 버리면서 출전시간 관리를 해줬습니다만, 이정현 선수는 34분-39분 출전하였기에 체력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병끼리의 매치업도 스펠맨은 야투 감각이 변수가 될 것이고 오누아쿠도 골밑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 상 스펠맨의 덩치가 꽤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펠맨은 블락 능력도 있는 선수이기에 키는 열세라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노 홈에서 계속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나오다 직전 경기에서 꺾였는데 이번 경기도 꺾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168.5 언더
 
 수원KT 대 창원LG
 
 LG는 커닝햄의 허리부상이 재발해서 이번 경기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의 말에 따르면 창원에 남았다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30분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겠습니다. KT는 연봉상으론 1옵션이어야할 에릭이 계속해서 부진하다가 허훈이 오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져 상대 입장에선 수비를 준비하기가 까다로워집니다. 여전히 결장하는 하윤기의 공백이 아쉽지만 문성곤-베스를 활용해서 스몰라인업을 쓸 수도 있고 이두원이 있기에 이두원-베스 정석적인 라인업 또는 이두원-에릭의 투빅 등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LG는 박정현이 전역 후 시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데 징계로 전역이 늦어져 팀훈련을 제대로 못했으므로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에서 허훈을 잡을만한 자원이 보이지 않고 박정현이 왔지만 아직까지 양홍석의 부담이 커보입니다. KT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픽은 플핸을 택하겠습니다.
 
 수원KT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