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NBA

원주DB 대 울산현대모비스
 
 DB는 최고의 폼을 유지 중입니다. 1라운드 8승1패를 거뒀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준용이 돌아온 KCC 상대로 87대 85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승후보 간의 맞대결인만큼 굉장히 치열했던 경기인데 후반전 주도권은 DB에게 있었습니다. 강상재의 득점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고 로슨과 알바노의 폼이 여전히 좋습니다. 
 사실 DB가 잘하고 있는 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모비스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이지 프림이 3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며 멘탈 관리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태완, 김지완 단 둘뿐인 1번 포지션 약점이 매경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팀 3점 성공률 리그 꼴지로 후반만 되면 공격이 안될 정도로 코트가 좁아지며 클러치 상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문제점이 겹친 지금의 모비스가 DB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 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DB의 마핸승을 예상합니다. 
 
 모비스의 프림, 김준일이 결장합니다. 디비 마핸 기준점이 오르기 전에 가시길 권합니다.
 
 DB 7.5 마핸승
 
 골든스테이트 대 오클라호마
 
 골스는 커리가 부상, 디그린이 징계로 결장합니다. 탐슨은 출장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이 경기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멘탈이 너무 흔들리고 있어 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직전 경기 포지엠스키가 활약하면서 나름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는 것, 위긴스의 수비가 어느 정도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정도인데 포지엠스키가 2경기 연속 인생 경기급 활약을 펼칠 거라고 보긴 어렵고 위긴스의 경우도 살아난다고 할지언정 팀의 승패를 바꿀 정도의 활약을 바로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오클라호마의 경우 주요 로테이션 자원 중에 결장자가 없고 직전 맞대결 아쉬운 패배의 리벤지를 하리라 봅니다. 최근 2연승 중인 오클라호마가 접전 끝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클라호마 승 
 
 그 외 
 대구가스공사 대 서울SK
 
 이번 시즌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스공사와 오랜만에 3일 휴식을 취한 SK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가공이 SK를 만나 은근히 비비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 김낙현이 복귀하는만큼 예상외의 접전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다만, 김낙현이 수비에 강점이 있는 자원은 아니고 출전시간도 조절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만큼 승패보다는 언오버로 접근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가스공사의 홈 경기는 계속해서 다득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167.5 오버를 예상합니다.
 
 16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