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대구가스공사 대 서울SK
 
 가스공사는 힉스를 대체한 니콜슨의 활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전한 득점력은 강점이고 여전한 수비는 약점입니다. 다만, 리바운드 참여는 열심히 했다는 점, 팀의 수비 전술에 맞춰가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백투백으로 만나는 상대가 너무 강합니다. SK는 워니가 뛸 수 있음에도 한 경기 휴식을 줬습니다. 이 경기는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 개막부터 절정의 폼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도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팀으로서의 수비 완성도 또한 아직까지는 SK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SK가 예상외의 고전을 할 수는 있겠으나 일정 상의 유리함과 수비력으로 극복하리라 봅니다.
 
 서울SK 승
 
 서울삼성 대 창원LG
 
 LG가 3in4 일정의 마지막 경기를 잠실에서 펼칩니다. 직전 경기가 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최악의 일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신히 첫 승을 기록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삼성은 요 몇년간 최악의 팀이었지만 홈에서는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 시즌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개막전부터 큰 점수차로 벌어졌던 경기를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바로 다음 경기 홈에서 소노 상대로 20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웬일로 김시래와 이정현의 폼이 모두 좋은데 코번이라는 든든한 용병도 있으니 확실히 이전까지와는 달리 팀 분위기도 좋고 경기력도 좋은 편입니다. 두 팀 중 연승을 기록할 팀은 일정상의 유리함과 홈 이점을 모두 가진 삼성이 가깝다고 봅니다.
 
 서울삼성 승
 
 라인업 변수는 언제나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30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인업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