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KBL

우라와 대 포항
 
 포항은 완델손, 오베르단에 이어 그랜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팀의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최근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고 있는 우라와의 승리가 예상된다. 
 
 고양소노 대 서울SK
 
 SK가 7일간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수요일 일본 원정부터 주말 백투백으로 안양과 잠실을 오갔다. 이번엔 다시 고양이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있는만큼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고양소노 역시 주축 선수인 이정현과 전성현의 폼이 좋지 않다는 리스크가 있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여파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정현의 경우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연장까지 간 경기에 무리해서 출전했다가 탈이 나고 말았다. 홈 개막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슛폼이 무너져서 다시 안좋은 습관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단기간에 바로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직전 경기 DB의 3점슛이 너무 잘들어가 경기가 터졌고 그 뒤로 서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다득점 경기가 되었다. 오늘 SK는 3점으로 앞서기는 어렵고 체력적인 부담도 있는만큼 로우템포의 운영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철저히 하프코트 게임을 가져가면서 다시 한 번 워니의 활약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소노의 재럿 존스는 수비가 좋은 타입은 아니고 디욘타 데이비스는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므로 로우템포더라도 언더로 접근하기는 부담스럽다. 배당이 아쉽지만 SK의 일반승만 챙겨가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