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713 NPB

바로 들어갑니다.
 
 1. 한신 vs 요코하마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는 한신의 우승이라 봅니다.
 타선은 그닥이지만 선발투수진이 타팀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습니다.
 니시-아오야기-오타케-이토, 그리고 오늘 무라카미까지..
 무라카미는 21년도 데뷔긴 하지만 사실상 이번 시즌이 데뷔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팀동료 오타케에 이어 방어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어제 오타케를 일찌감치 끌어내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바우어가 8회말 무너지고, 필승조인 웬델켄이 결승점을 헌납하면서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타격이 없을 수가 없죠.
 
 요코하마가 한신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타격인데,
 1,2차전은 한신이 투타 모두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양팀간에 재미있는 기록은
 이번 시즌 양팀이 어제까지 총 13번 맞붙었는데, 모두 홈팀이 승리했습니다.
 즉 한신 홈에서 8번의 경기는 한신이 8-0으로 모두 승리했고,
 반대로 요코하마 홈에서는 요코하마가 5-0으로 모두 승리했습니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선발 투수에 있어서도 이시다 보다는 무라카미의 구위가 훨씬 좋다고 생각들며,
 1,2차전 동안 보여준 타격 역시 한신이 우위였다 봅니다.
 
 요코하마의 에이스 이마나가의 선발 출전이었다면 패스할 경기지만 이시다라면 한신이 스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한신 승
 
 2. 야쿠르트 vs 주니치
 
 센트럴에서 가장 타격이 안좋은 두 팀의 경기입니다.
 3경기 연속 7.5라는 기준점을 제시한 시리즈인데,
 아무래도 타자 친화구장인 야쿠르트 홈경기라 책정된 기준점이라 봅니다.
 
 어제 경기는 양팀답지 않게 두 팀 모두 10안타 이상씩을 때려내면서 난타전을 기록했는데,
 어제보다 투수 네임밸류는 더 떨어지지만 오늘은 투수전 양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양팀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야쿠르트 홈에서 연속적으로 오버를 기록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패턴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보네요.
 
 2년차인 야쿠르트 오자와의 선발인데, 선발 전환 후 길게 이닝은 못가져갔지만,
 대부분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5경기에서 3승0패, 팀으로서는 4승1패로 좋은 모습입니다.
 선발 전환 후 주니치와의 첫 경기다보니 주니치도 약간 낯설 수 있다 봅니다.
 
 주니치의 오가사와라는 시즌이 거듭될 수록 스텝업 하고 있죠.
 지난 시즌 2.7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찍더니,
 이번 시즌은 그보다 나은 2.6대의 방어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히로시마전에서 보여준 완봉이 이번 시즌 백미였죠.
 오가사와라 같은 젊은 투수에게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면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개인적으로 배팅한 NPB 5경기에서 오릭스 언더 하나 틀려서,
 왠만하면 언오버는 패스하려 했는데,
 다른 경기들도 다 애매하고, 이 경기가 언오버가 가장 나아보여서 택합니다.
 
 언더 
 
 한신 승 + 야쿠르트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