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20일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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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싹쓸이의 위엄을 달성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스펜서 턴불(1승 2패 9.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턴불은 앞선 2경기와 차원이 다른 투구를 해낸 바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운영형의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낮 경기에 약하다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1차전엔 끝내기 홈런으로, 2차전엔 1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분명 무리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홈에서 끈질긴 승부를 해준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1,2차전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삼진 없이 버티는 법을 서서히 익혀나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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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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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더블헤더를 모두 내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칼 콴트릴(1패 5.7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5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6안타 3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QS를 기록한 콴트릴은 작년에 비해 시즌 출발이 조금 나쁜 편입니다. 작년 낮 경기에서 6승 2패 3.17로 낮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였는데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미묘하게 부진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전날 더블헤더 포함 단 3점에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을듯. 2차전은 그렇다쳐도 1차전 마저 경기 후반에 침묵한건 타격이 커 보입니다. 기어코 5패째를 찍어버린 불펜은 동점 상황에선 어쩌면 리그 최악 레벨의 불펜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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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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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디트로이트가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정규 이닝내 타격이 좋다고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전날 홈런포에 대부분의 득점을 의존했다는 점이 포인트. 물론 클리블랜드가 전날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긴 했지만 좌완이 아닌 우완 턴불 상대 대결은 나름 승산이 있고 턴불은 여전히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