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17일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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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안 베이오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데뷔해 2승 8패 4.71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베이오는 무려 평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제구 때문에 꽤 고생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작년 홈에서 1승 4패 4.13으로 그나마 홈 경기가 낫긴 했지만 워낙 낮 경기에 아쉬운 모습이 많은 투수인지라 기대를 거는건 쉽지 않을 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3회말 터진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아쉬운 모습이 나온게 향후 문제가 될수 있을듯. 일단 상대가 오타니라는것 부터가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켄리 젠슨이 그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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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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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2승 0.4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니는 타선의 지원만 있다면 언제든 호투를 할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작년 보스턴 원정에서도 7이닝 6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맞으면 장타인 문제를 어떻게 억누르느냐가 숙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위틀락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 특히 위틀락에게 막혔다는건 투구 스타일을 감안했을때 베이오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그래도 앤드류 완츠가 혼자서 불펜 마무리를 해준건 반가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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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인절스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 성이 높다는건 부인하기 어려울듯. 그러나 오타니는 보스턴 타선을 확실하게 막아줄수 있는 투수이기도 합니다. 에인절스와 보스턴의 불펜은 나름 막상막하지만 지난 경기부터 에인절스의 수비력이 살아났다는건 분명한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