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멤피스 대 LA레이커스
 
 멤피스는 아담스가 포스트시즌에도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도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용도는 떨어졌던 점을 생각하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클락까지도 시즌 아웃이라 프런트코트 자원의 숫자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자이어 윌리엄스가 복귀하면서 부담을 덜게 됐다. 어차피 승부는 자렌 잭슨 주니어 원빅의 스몰라인업으로 볼 것이다. 레이커스는 7번 시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에 고전하며 연장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수준의 압박 강도와 하드콜에 오스틴 리브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디러셀도 원래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타입이라 놀랍진 않지만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멤피스 주축 선수들도 이제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이 쌓였기에 첫 경기라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을 거라고 본다. 후반기 레이커스의 경기력이 좋긴 했지만 시리즈 초반 르브론의 팀이 부진을 겪는 모습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그림이다. 레이커스의 3점이 터지지 않는다면 멤피스가 홈 이점을 살려 대승을 거둘 것이라 본다.
 
 멤피스 마핸승
 
 피닉스 대 LA클리퍼스
 
 피닉스는 듀란트가 출전한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크라우더는 안 쓰긴 했지만 어쨌든 윙 자원 3명을 넘겨주고 받은 자원이다.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클리퍼스의 루 감독은 모리스를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시킨다고 인터뷰했는데 활약 여부와 별개로 빅윙이 많은 장점을 살려야 시리즈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으니 당연한 선택이다. 미드레인지 도사들이 모인 피닉스 상대로 주바치를 길게 쓸 수 있을 거라 기대할 감독은 없을 것이다. 시즌 막판 코빙턴의 출전 시간을 늘린 부분이 그나마 다행이다. 모리스, 바툼, 코빙턴이 활약해준다면 폴 조지가 없더라도 어느정도 비등하게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내일 바로 모리스가 활약하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듀란트가 건재한 피닉스가 승리를 챙길 것이다. 
 
 피닉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