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409 NPB

1경기만 간단하게 남깁니다.
 
1.  지바롯데 vs 라쿠텐
 
 어제 홈런포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지바롯데가 승리하면서, 지바는 4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1할대의 팀타율을 보여주던 라쿠텐이 간만에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는데,
 3번 프랑코는 좋은 모습이나 간판타자 시마우치의 각성이 필요하네요.
 
 오늘 선발은 타네이키 vs 기시의 매치업으로,
 영건 vs 노장의 대결이네요. 둘의 나이차가 무려 16살.
 
 기시야 오랜 라쿠텐의 에이스로, 이제 한국나이로 불혹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예전보다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 이닝이터이기도 했어서 지난 시즌도 평균 7이닝정도는 먹어줄 정도로 건재하다고 봅니다.
 
 지바전에 강했고, 지난 시즌 지바원정에서도 3경기 모두 퀄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지바는 페르도모-사와무라=마스다 필승조 라인을 썼고, 
 마무리 마스다는 20개나 던졌네요.
 그제 쉬었기 때문에 오늘도 출전할 수는 있겠지만,
 타네이키가 이닝을 제법 먹어줄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고, 
 
 그에 반해 기시는 최소 6~7이닝 정도는 끌고갈 기량이 되는 투수라,
 오늘 선발-불펜의 대결에서는 라쿠텐이 우위라 보네요.
 
 문제는 침체된 라쿠텐의 타격인데, 어제 오랜만에 타격맛도 봤고,
 시마우치도 평균에 수렴할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살아날거라 봅니다.
 
 단지 기시때문에 라쿠텐의 정배를 가기는 좀 껄끄러우나, 그래도 오늘은 라쿠텐 승을 예상해봅니다.
 
 라쿠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