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 대 시카고
 
 레이커스는 후반기 10승 5패, 시카고는 9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폼이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이니만큼 접전 승부가 예상된다. 레이커스는 디 러셀이 직전 OKC전 결장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시카고는 드로잔이 한 경기 휴식 후 복귀하며 포틀랜드 전에서 16분을 소화한 카루소가 다시 한 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포틀랜드 전은 빠르게 가비지 게임이 된 경기였기에 고질적인 발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카루소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준 것이라고 보고 이번 경기도 출전할 것이라 예상한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며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가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시카고의 베벌리는 이적 직후 레이커스를 플레이오프 탈락시키는 게 목표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맞대결 2경기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의식해서 일부러 도발성 인터뷰를 한 거겠지만 실제로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만한 상황이기도 하다. 디 러셀이 나온다면 디 러셀을 나오지 않는다면 리브스를 수비로 흔들만한 능력이 충분한 베벌리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폼이 좋기도 하지만 부세비치는 데이비스의 수비 범위 밖에서 야투를 시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여러모로 시카고가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시카고 플핸승
 
 애틀란타 대 멤피스
 
 애틀란타는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다. 직전 경기에서 트레이 영이 심판에게 공을 던지는 행위로 21분만 출전하고 퇴장당하며 반강제적으로 체력관리가 됐다. 홈에서의 백투백이기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도 하다. 하지만 수비 측면에서 두 팀의 차이는 크다. 멤피스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리그 2위인데 반해 애틀란타는 리그 22위다. 멤피스가 원정에서는 홈에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나 두 팀의 수비 포텐 자체가 차이가 너무 크다. 모란트가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팀에 적응을 마친 케너드가 휴스턴 전에서 3점 10/11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가득한 멤피스다. 서부 2위 수성을 위해 원정에서도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멤피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멤피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