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대 브루클린
 
 올랜도는 이제 현실적으로 플인 진출도 어렵고 탱킹레이스 경쟁자인 포틀랜드가 주전 셧다운을 선언하면서 탱킹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올랜도와 포틀랜드의 상대전적은 1승 1패이며 득실차가 없어 만약 시즌 종료 후 동률이 되면 각 팀이 속한 디비전 내의 순위를 따지게 됩니다. 포틀랜드는 디비전 내에서 확실한 꼴지지만 올랜도는 샬럿이 있어 디비전 순위가 높아지게 되고 따라서 탱킹레이스에서는 포틀랜드보다 후순위로 밀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올랜도도 이제는 승패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팀의 상황과 관계없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감독이나 프런트가 노골적으로 조정해주지 않으면 탱킹팀이 진다는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두 팀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브루클린은 현재 순위 6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마지노선에 서있기 때문에 올랜도보다는 좀 더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에 브루클린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정이 있으면 그때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실히 달라졌다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하는 단계까지는 왔습니다. 마이애미 전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도 됐고 클리블랜드 전까지 생각하면 슛감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투백이지만 마이애미-올랜도 원정 백투백은 거리상으론 크게 부담되는 일정은 아니고 좀 더 다양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브루클린이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브루클린의 승까지도 보지만 당장에 클리블랜드 전 극적인 역전패가 있어서 플핸승으로 접근합니다.
 
 브루클린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