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대 밀워키
 
 덴버는 원정 5연전,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원정에서 치른 상황에서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와 밀워키를 상대한다. 2일의 휴식 기간이 있었지만 원정 연전 후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 때 부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고려할만 하다. 덴버는 벤치 경쟁력이 떨어져 주전이 조금만 부진해도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다. 밀워키는 유타-덴버 고산지대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비록 유타전 가비지 승리를 거두면서 30분 이상 출전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체력관리가 잘 됐지만, 원정 백투백 자체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NBA를 대표하는 고산지대인 유타와 덴버에서 연달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유타전에서 지난 새크전 이후 5경기만에 팀 3점슛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새크전 45%의 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바로 그 다음 원정 백투백 피닉스전에서 30%로 뚝 떨어졌던 점에 주목하고 싶다. 그 뒤로 3경기 연속 30% 대의 성공률을 기록했었다. 이번에도 3점슛 성공률이 하락하고 전체적인 득점도 줄어들 것이라 본다. 그 동안의 운용을 보면 내일 경기에서 미들턴은 나오고 잉글스가 휴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언더 보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동서부 1위팀간의 맞대결이지만 기대만큼의 득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언더를 예상한다.
 
 235.5 언더
 
 LA클리퍼스 대 뉴올리언스
 
클리퍼스는 레너드,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더해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본즈 하일랜드가 26분 출전 16득점, 3점 4/7, 7어시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OKC 상대로 가비지 승리를 거두었다. 폴 조지, 노먼 파웰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하일랜드의 이런 활약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뉴올리언스는 3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그 상대가 휴스턴, 샌안토니오, 샬럿으로 크게 의미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작년 10월 31일이었으며 클리퍼스 홈에서 뉴올리언스가 대승을 거뒀는데, 당시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없었고 레지 잭슨이 선발이었으며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없었지만 자이온이 있었기에 지금과 상황이 많이 달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클리퍼스는 직전 경기 홈에서 팀 3점슛 성공률 48.6%를 기록하며 슛감이 좋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뉴올리언스가 다시금 고전할 것이다. 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LA클리퍼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