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수원KT 대 고양캐롯
 
 KT는 LG와 SK에 연패를 했지만 가스공사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전주KCC와는 1.5 게임차를 유지 중인데 타이브레이커를 이미 KCC에 내준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경기를 잡더라도 2게임 차가 나는 상황입니다. 8위권 하고는 3게임차로 벌어져있는 상황으로 캐롯이 가입비를 못내고 플옵진출권을 박탈 당한다면 그 수혜자는 KT가 될 상황이 높은 상황이긴 합니다. 추격하기 위해서도 추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승리는 꼭 필요합니다. 캐롯과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섭니다. 사실 하윤기의 존재만으로도 상성상 우위가 있고 더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었겠지만 KT가 용병으로 삽질을 오래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습니다. 재럿 존스는 KBL에서 1옵션을 맡을만한 능력은 있지만 이전 팀에서 1옵션을 하지 않아서 어색한 부분이 있는 선수였는데 FIBA 휴식기 이후 1옵션 역할에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4경기 평균 24.8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가스공사전 위닝 3점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반면, 캐롯의 1옵션 로슨은 기복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LG전에서도 팀은 승리했지만 로슨은 6득점에 그쳤습니다. 야투가 잘 터지는 날에는 30+득점도 쉽게 기록하지만 안 터지는 날에는 플레이 자체가 소극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단점입니다. 캐롯은 홈 원정 경기력 편차가 큰 팀이기도 합니다. 접전 끝 수원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수원KT 일반승
 
 신한은행 대 우리은행
 플레이오프 레벨에서 신한의 전력으로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엔 홈이니만큼 3점슛으로 변수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다른 무대도 아닌 플레이오프이기에 3점은 믿을 수 없는 옵션입니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두 자릿수 점수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베트맨이 9.5인데 스포노트는 11.5로 잡혀있어서 그냥 일반승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우리은행 일반승(베트맨 기준 9.5 마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