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2경기

* 고양 캐롯 vs 원주 DB
 - 리그 하위권을 맴돌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1라운드가 막 돈 시점인 현재,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캐롯
 - DB 산성이라는 전통적 장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승률 5할을 유지하며 상위권에 있는 DB
 -  캐롯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국내 선수들의 가공할 만한 3점슛과 뛰어난 수비력 (스틸)
 - 김승기 감독을 따라 캐롯으로 온 전성현과 오리온에 입단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정현이 KGC의 농구를 이식하며 신생팀의 돌풍을 선도
 -  외인 선수들도 준수. 디드릭 로슨은 득점력이 화려하지 않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준이 무난
 - 데이비드 사이먼은 나이 때문에 전성기 시절보다는 위력이 떨어지나 오랜 기간 KGC에서 김승기 감독과 합을 맞춰봤기 때문에 빠른 전술 이해
 - DB는 돌아온 두경민과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의 프론트 공격이 훌륭
 - 어제 캐롯은 홈에서 저조한 득점력으로 패배. 이번 시즌 허웅의 공백으로 팀 득점력이 9위로 형편 없는 경기를 펼치는 KT의 지루한 경기 운영 방식 탓도 큼.
 - 오늘 두 팀은 앞선의 빠른 공격력, 특히 속공을 중시하는 팀 컬러로 녹아내며 일주일 동안 언더가 우세했던 국내 농구에 모처럼 시원한 득점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
 오버 
 
 * 현대건설 vs 기업은행
 - 주중 경기에서 페퍼 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며 홈 19연승 대기록을 달성한 현대건설
 - 이 기록은 남녀 통합 신기록 (이전 기록은 삼성화재의 18연승)
 - 야스민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룬 기록이라 더욱 큰 의미
 - 강성형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야스민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 인터뷰. 출장하더라도 풀타임 출전은 어렵다는 게 필자의 생각
  - 보통 대기록을 달성한 후에는 팀 플레이가 느슨해지는 경향
 - 오늘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평소보다는 느슨해지고, 이를 기업은행이 잘 공략할 것인지가 오늘 두 팀의 결과를 가르는 중요 잣대
 - 기업은행에는 노련한 감독과 선수들이 포진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기업은행이 승리할 것인지 또는 플핸에 성공할 것인지 여부를 생각한다면 그것도 불투명
 - 나름 양팀 모두 치고 받고 할 것을 예상하며, 이 경기 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