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VS SDP

에이스 Musgrove 내세워 4연패를 끊어내며, 위닝시리즈까지 노려보는 샌디에고는
 이번엔 팀의 최고 유망주 MacKenzie Gore를 내세웁니다.
 
 이 선수는 한번 우열곡절을 겪었지만 굉장히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올라온 투수입니다.
 95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이번 시즌 42이닝 동안 ERA의 1.71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자신을 기다려준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경기 동안 3 실점 이상한 경기는 단 한번, 피홈런도 단 한번 맞을 정도로 놀라운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의 주 무기는 95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인데 이번에 상대하는 타선 밀워키는 지금 2주간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가 
 30팀 중에 20위에 위치할 정도로 수치가 좋지 않습니다. 

9이닝당 삼 진수를 나타내는 K/9가 10.07인 MacKenzie Gore는 삼진율이 30위권 팀 중에 8번째로 
 높은 밀워키 상대로 스펙터클한 삼진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밀워키는 좌상 바(좌완 상대로 바보)로 굉장히 유명한 팀인데, 이번 시즌도 30위 팀 중에 
 좌완 상대 대처의 수치가 28위를 기록하며 어김없이 그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좌상바 밀워키 타선은 좌완 파이어볼러 MacKenzie Gore에게
 맥을 추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워키는 위닝 시리즈를 막기 위해 팀의 각광받는 유망주인 Aaron Ashby를 내세웁니다. 
 이 선수 역시 MacKenzie Gore처럼 호락호락한 선수는 아닙니다.

 40이닝 동안 ERA2.70을 기록할 정도로 솔리드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선수의 단점은 이닝이터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투구 수 조절이 부족한 Aaron Ashby가 

6이닝을 먹은 경기는 단 한번뿐이며 대부분의 경기가 4이닝 이하로만 던지다가 강판되었습니다.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오래 버텨주지 못한다면 불펜이 일찍 가동될 것이고,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이미 샌디에이고와의 선발진에서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Aaron Ashby는 이미 샌디에이고와 10일 전에 맞붙은 기록이 있습니다, 
 이 뜻은, 타자들이 아직 Aaron Ashby의 눈이 공에 익은 상태라는 겁니다. 

비슷한 사례로 밀워키의 에이스 Corbin Burnes는 샌디에이고와 2주도 되지 않는 채 오늘 맞붙은 
 재대결에서 시원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아마 샌디에이고는 위와 같은 사레로 Aaron Ashby의 공을 맛본 상태라 조금 더 좋은
 컨택을 보여주리라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팀은 좌완 상대로 득점 기대치(WRC+)가 30개의 팀 중에 8위에
 위치할 정도로 대처가 좋은 편이니, 이번 경기는 Aaron Ashby에게는 꽤 괴로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샌디에서 +1.5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