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413 KBO

KBO도 간단하게 남깁니다.
 
 SSG의 개막 9연승 행진.
 김성근 감독시절 KBO를 제패했던 위용을 보이고 있는데,
 투수진만큼은 가히 최고네요.
 
 SSG나 LG나 클린업트리오가 막강하고,
 선발투수진도 좋고,  다만 불펜진에서는 지금까지 0점대의 방어율을 보이고 있는 LG가 위라고 보네요.

어제 노바-서진용-김택형 라인으로 깔끔하게 끝낸 SSG인데,
 그래도 어쨋든 필승조를 소비했다는 점에서,
 초반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후반에는 LG쪽으로 좀 기울지 않겠나 싶네요.
 
 선발은 손주영이나 오원석이나 첫 경기 깜짝 호투를 보여줬는데,
 차포빠진 KT를 상대한 오원석보다는,
 그래도 키움 상대로 한 손주영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줍니다.
 
 SSG가 시즌 끝날때까지 연승할 것도 아니고,
 그래도 끊긴다면 LG가 아닐까 싶어 혹시라도 오늘 LG가 패한다면,
 내일 더블업으로 LG로 갈 예정입니다.
 
 LG플핸승
 
 현재 답없는 KT인데,
 강백호와 유한준의 빈자리가 너무 커보입니다.
 어제 두산이 승리하긴 했어도,
 곽빈이 5이닝만 채우고 나가면서 불펜이 나머지를 막아줬는데,
 특히나 팜이 약한 KBO에서는 전일 불펜의 소모를 유심히 보는 편.
 
 소형준이 특정팀에 약간 스페셜리스트 같은 성향을 보이는데,
 지난 SSG전은 SSG가 이제 다른 팀이 됬으니 그러려니하고,
 역시 두산전에도 1.6대의 방어율로 강해왔습니다.
 SSG가 예년보다 더 강해진반면,
 두산의 빠따는 갈수록 라인이 허술해지고 있다고 봤을 때,
 오늘 경기만큼은 KT가 잡아야하지 않나 보네요.
 
 KT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