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118 NBA

바로 들어갑니다.
 
 1. 올랜도 vs 포틀랜드
 
포틀랜드가 3승14패로 원정바보여서일까요?
 생각보다 배당이 좋네요.
 
 그래도 포틀랜드는 플레이인 권인 10위에 랭크되어있고,
 올랜도는 8승36패로 리그 30개팀중 꼴찌 팀인데 말이죠.

 포틀랜드가 원정바보이지만, 올랜도의 홈 성적 역시 2승15패로 오히려 원정성적이 더 좋습니다.
 
 
 
 포틀랜드 경기 라인업인데, 드디어 맥컬럼이 돌아오네요.
 아시다시피 포틀랜드는 릴맥듀오가 멱살잡고 끌어가는 팀이었죠.
 하지만 릴라드가 이번 시즌 부진함과 동시에 부상까지 찾아오고,
 맥컬럼도 시즌 초 부상으로 장기결장하면서 포틀랜드의 순위가 내려왔지,
 사실 릴맥듀오만 있다면 포틀랜드는 무조건 8위 안에는 드는 팀이죠.
 
 이러한 포틀랜드의 올시즌 부진으로 인해 배터들에게 현재까지의 이미지는 약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통 팀의 핵심멤버들이 결장을 하게 되면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 또한 적응이 되가기 마련이고, 그 와중에 벤치나 백업멤버였던 선수가 갑작스레 라이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포틀랜드의 사이먼스.
 
 포틀랜드가 1월들어 그래도 4승4패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애틀란타나 브루클린, 워싱턴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사이먼스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이먼스의 1월 성적인데, 
 결장했던 덴버전을 제외하고 6경기 평균 28.3득점 / 8.2개의 어시스트라면,
 릴라드에 준하는 성적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인데, 릴맥의 부상이 사이먼스에게는 기회가 되었네요.
 
 거기에 맥컬럼의 복귀.
 사이먼스가 1월 현재 과거 릴라드에 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맥컬럼의 부활은 포틀랜드를 이끄는 릴맥듀오에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거기에 코빙턴과 너키치는 인사이드에서 나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자원들이라
 현재의 포틀랜드 전력은 과거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단 노먼파월이 현재 GTD인데, 출전만 해준다면 훨씬 더 안정적인 라인업이 되겠죠.
 
  올랜도의 경우 얼마전 샬럿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샬럿이라는 팀은 외곽에 의존하는 점퍼팀으로 그러한 팀들은 강팀도 곧잘 잡아내지만,
 야투율이 부진할 때는 약팀에게도 패하는 배터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유형의 팀이죠.
 
 
 
 거기에 현재 9연승 중인 상대전적.
 
 포틀랜드가 현재 동부 5연전 중 2번째 경기인데,
 워싱턴 경기는 잡았지만, 올랜도전 이후 마이애미-보스턴-토론토 로 이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올랜도전을 잡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올랜도가 샬럿전을 잡은 것 처럼 포틀랜드 또한 잡을 수 있지만 
 베트맨 기준 1.66 / 해외기준 1.76이 책정된 포틀랜드의 배당은
 개인적으로 매우 저평가된 배당이라 생각되어 도전해볼만한 경기라 봅니다.
 
 포틀랜드 승
 
 
 2. 멤피스 vs 시카고
 
 마틴루터킹데이.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라 부연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마틴루터킹데이에서 가장 영향 혹은 주목을 받는 팀은 멤피스와 애틀란타, 그리고 보스턴과 워싱턴.
 그 중에서 암살당한 장소인 멤피스는 가장 애도할만한 곳인지라 이날만 되면 가장 주목받는 팀이죠.
 
 하지만 그러한 대외적인 변수를 제외하고서라도,
 12,1월 가장 핫한 팀은 멤피스라는 것은 변함이 없죠.
 
 
 
 멤피스전 라인업인데,
 시카고의 가드진 공백들이 너무 많습니다.
 최근 득점력도 좋았던 론조볼은 물론이고, 잭라빈마저..
 거기에 벤치핵심이던 카루소도 장기결장중이고 그린까지...
 
 코비화이트와 도순무, 그리고 맥키니로는 멤피스의 자모란트와 베인을 상대로 너무 열세로 보입니다.
 
 거기에 아담스가 복귀하면서 골밑이 든든해졌기에
 부세비치-데로잔 라인에 비해 아담스와 잭슨의 프런트코트진 역시 전혀 밀릴게 안보이네요.
 
 멤피스의 경기분석에 항상 쓰는 말이지만,
 멤피스의 최대 장점은 활발한 에너지레벨.
 그러한 것들은 리바운드 1위, 스틸 1위, 블락 1위 등에 잘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댈러스전의 패배는 프랜차이즈 연승기록에 대한 부담도 어느정도 있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타이트한 일정속에서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고 보네요.
 
 차라리 연승에 부담을 끊었으니 다시 연승이어갈거라 봅니다.
 거기에 서두에 말씀드린 마틴루터킹데이.
 조작이 꼭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일부러 질 일은 없다는 거죠.
 
 그러한 의미에서 현재 라인업에서 경기력 vs 경기력으로 맞붙는다면 멤피스의 배당은 정직한 배당이라 봅니다.
 
 멤피스 승
 
 3. 샌안토니오 vs 피닉스
 
 이 경기는 간단하게 남깁니다.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등과 같은 중하위권의 점퍼팀을 가장 잘 요리하는 서부팀으로는,
 유타와 피닉스를 꼽습니다.
 유타가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면,
 피닉스는 수비에서부터 압도하는 팀.
 
 다만 샌안토니오가 결장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나름 풀라인업을 갖춘 상태.
 거기에 피닉스의 에이튼이 어제 디트로이트전에서 발목을 살짝 접지르며 8분여만 소화하고 들어갔는데,
 이번 경기 출전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에이튼이 출전한다면 피닉스가 쉽게 승리할 거라 보고,
 만약 에이튼이 결장한다면,
 피닉스가 얼마전 에이튼과 크라우더가 동시 결장할 때 마치 유타처럼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것을 볼 때
 그리고 상당히 빠른 템포의 농구와 점퍼팀인 샌안토니오를 볼 때,
 피닉스 승도 좋지만 오버가 더 배당가치가 좋아보이네요.
 
 에이튼 출전시 : 피닉스 승
 에이튼 결장시 : 오버
 
 
 주력 : 멤피스 승  + 포틀랜드 승
 부주력 : 포틀랜드 승 + 피닉스 승(에이튼 출전시) or 포틀랜드 승 + 피닉스 오버 (에이튼 결장시)
 
 
이렇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