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1230 NBA

항상 말씀드리지만,
 최근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라인업 변동이 심합니다.
경기시작 전까지 라인업 체크는 필히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들어갑니다.
 
 1. 멤피스 vs 레이커스
 
 레이커스는 약체 휴스턴을 맞아 드디어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하지만 4쿼터까지 박빙으로 가다 마지막에 벌린 경기로,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그닥인 상태.
 
 
 휴스턴 전 레이커스의 박스스코어인데,
 보시다시피 현재 뎁스가 많이 얆은 상태인 레이커스는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르브론을 거의 40분 정도 투입했고, 주전들 대부분이 30분 이상을 뛰었죠.
 아무리 체력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르브론이더라도 2경기 연속 거의 풀타임을 뛰기는 쉽지 않은 상황.
 
 

 반면 백투백임에도 불구하고, 자모란트의 버저로 피닉스를 상대로 승리했던 멤피스의 박스스코어인데,
 베인과 모란트가 미쳤던 경기.
 개인적으로 자모란트는 부커, 영과 함께 포스트리더로 꼽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도 농구센스만큼은 정말 좋죠.
 
 위 레이커스의 박스스코어와 대비되는 점은..
 선수들의 플레잉타임이라고 봅니다.
 저번에도 한번 언급했다시피 한팀에게 능력치 100을 주어진다면,
 80-5-5-5-5 의 라인업구성보다는 20-20-20-20-20 의 라인업이 훨씬 더 강팀이라고 봅니다.
 클리블랜드 경기 분석때마다 얘기드린 것 처럼 주전의 활약과 더불어 벤치에서 알짜 생산력을 보이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당연.
 
 물론 멤피스의 주전과 벤치의 능력차이는 크지만,
 레이커스처럼 주전들에게 몰빵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오펜시브레이팅에서 멤피스는 6위, 레이커스는 25위에 불과합니다.
 디펜시브레이팅의 경우는 레이커스가 약우위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정도.
 
 
 
 
 
 
 
 
 
 
첫 번째 표는 멤피스의 리바운드를 나타내는 수치로,
 유타에 이어 30개팀 중 전체 2위.
 멤피스가 단지 백코트진의 강력함으로만 돌아가는 팀이 아니라는 반증이며,
 오펜스리바운드의 경우 전체 1위로 얼마나 멤피스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세컨 찬스를 잘 잡아내는 지 보여줍니다.
 
 또한 2번째 표의 경우 스틸을 나타내는데, 
 멤피스는 10.4개로 30개팀 중 전체 1위.
  오펜스 리바운드나, 스틸이나..
 결론적으로 멤피스 선수들이 얼마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수치라 보여집니다.
 
 반면 3번째 표는 턴오버 수치인데,
 레이커스는 리그 28위로 턴오버가 그만큼 많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전에 한번 한 유튜브에서 본 바로는 
 레이커스는 경기 중 걸어다니는 시간이 가장 많은 팀 중 하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 3가지 표는 현재 멤피스와 레이커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나타내는 수치들이라 봅니다.
 멤피스 경기보면 재밌죠.
 
저번에도 한번 언급했던 배당에 대한 메리트.
 네임밸류상 약팀의 이미지의 팀이 받는 정배당이 강팀의 이미지의 팀이 받는 정배당보다는 배당메리트상 좋다고 봅니다.
 레이커스의 경기력이 올해 최악이긴 하지만,
 르브론이라는 존재는 항상 쉽사리 반대로 가기 힘들게 만들죠.
베트맨 기준 멤피스의 배당은 최소 인디애나보다는 저평가된 배당이라 봅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핸디캡 기준점이 4.5로 책정되었는데,
 레이커스의 백투백과 현재 두 팀의 경기력차이를 감안했을 때
 한 최소 6.5는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핸디가 적다는 것이네요.
 
 그만큼 저는 멤피스의 승리를 좋게 보고 있고,
 마핸승까지 보고 있는 경기입니다.
 
 멤피스 승 or 멤피스 마핸승
 
 
 2. 포틀랜드 vs 유타
 
 이 경기들부터는 간단하게 남깁니다.
 
 릴라드가 복귀하면서 그나마 숨통 트인 포틀랜드지만,
 그외 주전들의 결장이 심각합니다.
 수년간 포틀랜드를 강팀으로 만들어온 백코트듀오 맥컬럼은 장기 결장중이고,
 부상 단골 선수인 너키치에 든든한 포워드 코빙턴 등등..
 릴라드는 복귀 후 연일 30득점 내외로 쏟아 붓고 있지만 그외 득점자원이 노먼파웰 정도를 제외하고는 너무 없습니다.
 특히 선수뎁스가 많이 얇은 포틀랜드로서는 벤치선수들의 플레이때 득점력이 너무 감소하죠.
 
 이런 포틀랜드를 상대하는 유타는..
 개인적으로 점퍼팀을 가장 잘 요리하는 팀.
 예를 들어 샬럿이나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등의 팀을 상대로 강한 팀들이,
 피닉스나 유타, 밀워키, 마이애미 정도를 꼽습니다.
 
 미첼이 아웃된 유타라 조심스럽지만,
 그외 득점 자원들은 충분한 상황이고, 벤치뎁스에 있어서도 포틀랜드에 강우위.
 거기에 콘리는 예전보단 약해졌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 능한 선수로
 릴라드도 콘리를 맞아 조금은 고전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원정 6.5라는 핸디값은 잘 들어와줬던 배당이지만,
 그래도 미첼이 아웃이고 릴라드는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레벨의 선수라 일반승만 추천드립니다.
 
 유타 승
 
 3. 그 외
 
 그 외 경기들 중에는 스마트만 정상 출전한다면 보스턴이 클리퍼스를 맞아 1차전 패배를 설욕할 듯 하고,
 
 시카고 경기는 원래 애틀 플핸승으로 가려다가 보그다노비치까지 결장예정으로 뜨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제 경기의 리턴매치이기도 하고 당시 시카고가 마핸승을 하긴 했지만 부세비치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는데,
 과연 이번에도 잘할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8.5는 커보이며 굳이 간다면 애틀 플핸승이 좋아보이네요.
 
 에이튼과 크라우더가 빠진 피닉스의 15.5는 좀 커보여서 패스.
 
 그리고 브록던만 정상 출전한다면 인디애나도 좋아보이는데, 샬럿이 워낙 도깨비팀이라 패스합니다.
 
 
 주력 : 멤피스 승 + 유타승 or 멤피스 마핸승 + 유타승
 
 멤피스는 일반승 배당도 괜찮아서 일반승을 우선 추천드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마핸승으로 배팅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