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1219 NBA

아시다시피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현재 NBA라인업 변동이 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잘 이용하면 오늘 토론토나, 클리블랜드같이 꿀배당을 먹을 수도 있으니,
 라인업은 수시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경기 들어갑니다.
 
 1. 멤피스 vs 포틀랜드
 
최근 동서부에서 가장 핫한 팀을 뽑아보자면,
 동부에서는 핸디캡의 제왕 클리블랜드, 그리고 서부에서는 멤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욱이 멤피스는 에이스 자모란트가 빠진 상태에서 10승1패를 거두면서  단숨에 서부 4위로 올라왔습니다.
 자모란트가 곧 복귀예정인데 얼마나 무서운 팀이 될지..아님 오히려 지금보다 성적이 안좋을지 궁금하네요.
 
 최근의 멤피스나 클리블랜드를 보면 닮은 점이 많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올해 상승세의 요인 중 가장 큰 것이 디펜시브레이팅 2위에 해당하는 수비와, 
 그리고 선발과 벤치의 골고른 활약이라고 보는데,
 최근 멤피스를 보면 닮아 있습니다.
 
 
 
 
제가 올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디펜시브레이팅에서 멤피스는 16위에 불과하지만,
 자모란트가 빠진 이후의 경기들에서는 96.9 라는 엄청난 효율로 전체 1위에 해당합니다.
자모란트가 빠진 이후 공격효율은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수비효율은 엄청나게 올라갔죠.
 그 것은 자모란트의 수비가 그만큼 안좋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어,
 서두에 자모란트의 복귀가 과연 현재 흐름에서 득이될지 실이될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그외에도 베인이나 자렛잭슨jr, 딜런브룩스, 그리고 벤치에서 앤더슨이나 틸만, 멜튼 등이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면서
 마치 클리블랜드와 같이 주전벤치 할것 없이 골고른 활약, 공수에서의 유기적인 플레이 등이 멤피스의 현재 상승세의 원인이라 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는 어쨋든 5명이 동시간에 뛰는 스포츠라 스타팅 5에게 100이라는 능력치를 배분할 때,
 80/5/5/5/5 이런 식 보다는 20/20/20/20/20 의 능력치를 가진 팀이 더 강팀이라 보는데,
 그러한 면에서 최근의 클리블랜드와 멤피스의 상승세는 납득이 갈만 합니다.
 
 
 
 다만 멤피스가 최근 상승세동안 상대한 팀들이 앰비드가 빠진 필라나, 하락세인 랄 등을 포함해,
 대부분 중하위 팀들이었다는 점에서 다음주 부터 있을 강팀들과의 매치업에서 진짜 실력이 나오겠죠.
 
 포틀랜드로 넘어오면..
 맥컬럼이 부상으로 빠지고, 다행스럽게 릴라드가 복귀한 상황인데,
 올해 릴라드가 매우 안좋죠.
 
 그러나 복귀한 이후 야투율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특히 샬럿전에서는 야투율 60%를 넘기고 43득점으로 시즌하이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릴라드가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포틀랜드는 언제든 강팀을 잡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죠.
 
 개인적으로 포틀랜드의 팬이었는데,
 릴라드는 참 멋있는 선수죠.
 랩퍼로도 활동하고, 신체능력을 위해 복싱도 배우는 한편,
 우승에 좀 더 가까운 다른 팀들에서 릴라드를 영입하려 해도 
 릴라드는 우승을 못하더라도 의리있게 항상 포틀랜드에 남는다고 하는....
 사실 몇해전 릴라드가 로고샷을 밥먹듯이 날리던 시절, 너키치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만 안되었어도 
 잘하면 포틀랜드도 한번 도전해볼 수 있는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는 골스가 너무 강했고, 휴스턴도 그랬고..서고동저의 시기라 운도 없었죠.
 
 어쨋든 자존심 강하고, 승부욕 세기로 유명한 릴라드인데..
 며칠전 패배에 대한 리벤지도 있고, 마음 단단히 벼르고 나올거라 봅니다.
 
 
 
 
 포틀랜드가 올해 원정 1승11패로 처참한 성적인데,
 상대팀들을 보면 대부분 강팀들인 것을 보면 약간은 이해도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결론을 내보면...
 아무래도 최근 분위기가 좋은 멤피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최근 멤피스의 상대팀들이 비교적 약체였다는 점과,
 릴라드 정도의 선수는 혼자서도 언제든 경기양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멤피스의 승은 배당대비 가치가 좀 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맥컬럼만 있었다면 전 플핸승으로 갔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그보다는 멤피스의 최근 득점력, 그리고 살아나고 있는 릴라드를 감안하여 
 승패보다는 오버를 예상해봅니다.
 
 오버
 
 
 2. 미네소타 vs 댈러스
 
 이 경기부터는 간단하게 남깁니다.
 사실 배당대비 이 경기보다는 필라델피아가 낫지 않나 싶지만,
 여느때처럼 오늘도 엠비드는 GTD이기에 아마도 나오겠지만 그래도 라인업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이 경기를 택합니다.
 
 미네소타가 포틀랜드-덴버-레이커스 의 쉽지 않은 팀을 상대로 3연승 중입니다.
 미네소타는 러셀,타운스,에드워즈 3인방만 출전한다면 어느 팀을 상대로도 쉽게 지지 않을 전력입니다.
 러셀과 타운스는 유명한 절친으로 케미도 좋고,
 공격력이야 상위 티어이지만 수비가 안좋다고 평가받던 러셀이 수비가 좋아지고,
 노련한 베벌리가 들어오면서 라인업 자체는 충분히 플레이오프권에 들만한 팀으로 봅니다.
 
 문제라면 이번 경기에서 에드워즈가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돈치치의 결장으로 인한 마이너스 마진에 비하면 덜 할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 번 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 언더를 맞추고 틀린 경기가 댈러스 vs 샬럿 경기였는데,
 림프로텍팅 능력이 좋은 포르징기스를 필두로 댈러스가 인사이드에서부터 먹고 들어간 경기지만,
 이 경기는 타운스라는 정상급 센터가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이기 때문에
 지난 번 처럼 댈러스가 인사이드에서도 우위를 점하긴 어렵겠다 보네요.
 
 타운스는 덴버전에서도 32득점으로 요키치(27득)에 판정승을 거뒀고,
 랄 전에서도 데이비스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미네소타의 최근 흐름을 보면 연승을 탈 때는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거라 봅니다.
 일정 역시 이 경기 이후 2일 후 댈러스 홈에서 리턴매치를 가지는데, 나눠먹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보고,
 만에 하나 이번 경기에서 미네소타가 패한다면 다음 경기 미네소타 배당은 더 올라갈 것이기에 라인업 변화만 없다면,
 마틴 식으로 가져갈 계획도 있습니다.
 
 미네소타 승
 
 3. 애틀란타 vs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는 오늘도 핸디캡 승리를 가져가면서 핸디캡 기준 14연승,
 시즌 27승5패로 핸디캡의 제왕의 면모를 지켰습니다.
 클리블랜드에 대해서는 누차 말씀드렸기에 생략하고,
 문제라면 백투백 경기라는 것인데 오늘 밀워키를 상대로 가비지를 가져가면서 출전시간을 조절했기에 크게 문제는 안된다 보여집니다.
클리브랜드를 리딩하는 갈란드는 오늘 야투 13개쏴서 10개를 성공시키면서 22득점으로 확실히 스텝업한 선수라 보입니다.
   
 애틀란타는 오펜시브레이팅 3위의 팀으로 이 경기는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되겠네요.
하지만 현재 트래영과 보그다노비치가 GTD인 상태로 둘다 출전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이니...
 배당보면 나올 것 같긴 합니다.
 
 일단 핸디캡 14연승 중이고, 원정에서도 10승5패로 강한 클리블랜드라서 역시나 클리블랜드 플핸승이 땡기지만,
클리블랜드가 백투백 경기에서 3승3패이고,
 이제는 슬슬 배터들도 저평가된 클리블랜드를 알아채는 시기라  최근의 느낌보다는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저는 그동안 먹은게 많아서 의리로 부주력정도로 갈 예정이지만 딱히 추천경기는 아닙니다.
 패스나 간다면 클리블랜드 플핸승 을 추천드립니다.
 
 Pass or 클리블랜드 플핸승
 
 4. 시카고 vs 레이커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죠.
 일전에도 한번 썼지만 제가 생각하는 레이커스의 부진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팀케미를 깨치는 데이비스가 아닌지..
 시즌 초 하워드와의 불화부터 올해 데이비스 뛰는 것을 보면 뭔가 불만이 많아 보이네요.
 데이비스 결장하면서 오클라호마로 배당이 떨어졌던 경기가 있었는데, 당시 레이커스에 배팅했던 이유도 마찬가지이고,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도 데이비스가 출전하면서 미네소타 플핸승에 배팅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드로잔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르브론이죠.
 시카고에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드로잔이지만 한편으로는 새가슴이라는 별명이 있는 선수고,
 공공연히 가장 어려운 상대가 르브론이라고 말했던 것 만큼 드로잔이 절 수도 있어 보이네요.
 
 카루소가 자신을 내친 레이커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한 경기인데,
 드로잔과 함께 팀의 핵심이라고 보는 잭라빈이 결장하기 때문에,
 쉽게 시카고를 갈 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레이커스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레이커스 플핸승
 
 
 주력 : 미네소타 승 + 멤피스 오버
 부주력 : 미네소타 승 + 레이커스 플핸승
 
미네소타를 축으로 멤피스오버와 랄플핸을 나눠 갈 예정입니다.
 엠비드가 출전한다면 필라델피아도 축으로 가져갈지는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라인업은 필히 수시로 확인하시고, 경기직전에 변동되는 것은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마 위 3경기는 크게 라인업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