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1119 NBA

자기전에 간단하게 남깁니다.
 
 올해 NBA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비라고 봅니다.
 커리로 부터 시작된 현대농구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다득점 농구가 수년간 계속 되었고,
 이에 오히려 재미가 떨어진다는 팬들도 많았죠.
지난 몇시즌 동안의 순위를 보면 공격효율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오펜시브레이팅이 높은 팀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있었는데,
 올해는 파울콜에 대한 기준 변화와 수비전술의 강화로 판세가 조금 바뀌는 듯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했던 골스가 가장 크게 변화했죠.
 커리라는 확실한 슛터가 있기도 하지만,
 올해 골스의 가장 큰 변화는 수비.
 디펜시브레이팅에서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골스가 현재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는데에는 강력한 수비가 뒷받침 되었습니다.
 이는 브룩클린과의 경기에서 듀란트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것만 봐도 올해 골스의 수비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골스의 공격력 또한 좋지만 좋은 성적의 이유는 수비라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자동문이던 워싱턴도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요.
 
 쓸데없는 얘기는 이쯤 줄이고, 클리블랜드와 골스의 경기로 넘어오자면
 골스가 수비에서 발군이지만,
 클리블랜드 역시 좋다고 볼 수 없는 라인업으로도 동부 복병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디펜시브레이팅 6위에 해당되는 수비죠.
 
 두 팀 모두 수비에 능한 팀이라는 것을 길게도 썼네요.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오즈메이커들이 기준점을 책정했겠지만,
 수비가 강한 팀들끼리의 대결에서 저는 언더를 보고 싶네요.
 
 언더
 
 다른 경기는 덴버 일반승이나 마핸승, 미네소타 승, 멤피스 플핸승 정도 보고 있는데 내일 라인업 확정되면 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