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1026 NPB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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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신 vs 주니치
 
 많이들 선택하실 경기이긴 합니다.

어제 얘기드렸듯이 NPB에서 리그 1위에 대한 메리트는 상당합니다.
 일단 2,3위간의 플레이오프를 건너 뛰는 것이야 다른 리그와 동일하고,
 먼저 1승을 가져가는 것만 해도 메리트가 큰데,
 6경기 모두를 홈에서 가집니다. 
 
어제 오릭스도 야마모토를 내고 필승을 가져간 이유이기도 하구요.
  
  한신의 시즌 마지막 경기.
라이벌 요미우리에 눌려 왔던 한신이 올해 용병들을 알차게 영입하며 시즌 초 활화산으로 꽤 오랜기간 1위자리를 지켜오다 강한 타선의 야쿠르트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신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이고,
 야쿠르트는 오늘 요코하마에 이어 히로시마와 2경기 총 3경기가 남았습니다.
 
 현재 승차없이 야쿠르트가 승률에 앞서 1위에 있는데,
 야쿠르트가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한신의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한신이 오늘 패하면 1승만 거둬도 우승하게 되니 아무래도 잔여경기가 많은 야쿠르트가 유리하긴 합니다.
 
 다시 한신경기로 돌아와보면..
 일단 한신은 무조건 잡고 가야죠.
 주니치의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 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신의 동기부여와는 비교하기 힘들죠.
 
 오늘 선발 매치업은 아오야기 vs 오가사와라 의 매치업.
 오가사와라 홈 1.85/원정 5.24
 투수친화구장인 홈구장 덕을 톡톡히 본 것이 스탯이 알려주죠.
 최근 원정선발시 5연패/팀은 오가사와라 원정 선발시 7연패.
 한신전 올해 4경기 0승3패.
 
 사와무라상 페이스를 달리던 아오야기는 9월 부진으로 야나기에 조금 밀리는 모습이나,
 10월들어 중요한 3경기에서 3승0패 20이닝 3실점으로 다시 페이스가 올라왔습니다.
 
 한신의 타격페이스도 시즌초에 비하면 많이 죽었지만,
 리그 타율 최하위 주니치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보며,
 선발투수, 동기부여 모든 것에 있어서 한신이 앞섭니다.
 
 그제 야쿠르트,한신..어제 오릭스.
 좋아보이는 경기였고 몰린 감도 조금 있었지만 결과는 잘 들어와줬죠.
 즉 시즌말에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팀 상황 액면 그대로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음같아선 한신 마핸승까지 보고 싶지만, 안전하게 일반승만 추천드립니다.
 
 한신 승
 
 2. 한화 vs LG
 
 동기부여가 있는 오늘 KBO팀들의 잔여일정을 보면
 
 LG : 한화-한화-한화-롯데-롯데
 키움 : 두산-삼성-KT-기아
 두산 : 키움-SSG-SSG-기아-한화
 NC : SSG-KT-KT-KT-삼성-삼성
 SSG : NC-두산-두산-KT
 
 일단 4,5위 싸움은 매우 복잡한 상황.
 
 LG로 돌아와보면..
 LG는 남은 경기 5전승도 가능한 매치업이긴 하죠.
 물론 최근 분위기로보면 LG가 가능하겠냐 싶긴 하지만요.
 
 그래도 KBO에서 뒷문이 튼튼하기로 유명한 LG인데,
 최근 고우석의 블론은 물론 점수를 못지키고 패하거나 비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LG가 최근 7경기동안 승리가 없었는데, 키움, 두산 등 갈길 바쁜 팀들이 많았고
 7경기동안 승리를 못한것이지 무승부가 4차례나 되어 패배는 3패밖에는 안된다는 것.
 
 우승은 삼성이 할거라 보는데,
 그렇다면 2위 자리를 놓고 LG가 막판 한번 해봄직한 상황이라 봅니다.
 KT의 잔여경기 5경기가 NC와 3경기, 그리고 키움, SSG 등
 현재 갈길 바쁜 팀들과의 5경기에 반해 LG는 하위권 2팀과 5경기가 남은 상황이죠.
 
 현재 KT 74승 57패 / LG 69승 57패
 
 LG가 전승한다면 74승 57패로, KT는 3승2패면 최소 2위는 확보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KT분위기도 좋진 않죠.
 
 최근 LG의 부진과 한화 김민우 선발에 오히려 한화에 조금 더 몰린 상황.
 LG가 동기부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김민우가 류현진도 아니고, 한화 역배에 몰린 것은 페이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오늘 3경기 정배중 저는 LG를 택합니다.
 
 주력 : 한신 승 + LG승
 
 * 번외
 
 야쿠르트 경기는 일단 패스를 하거나 요코하마 플핸승으로 접근할 예정인데,
 요코하마의 에이스 이마나가가 올해 야쿠르트전 3전3패인데 과연 전패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있고,
 NPB는 리그 순위에 따라 드래프트순위가 달라지고 그러지 않죠.
 따라서 요코하마도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가 미약하게라도 있다고 판단하고,
 야쿠르트는 위에 말했듯이 남은 경기서 2승만 거두면 되는 아주 타이트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
 이런 것들로 야쿠르트승은 패스합니다.
 
 
KBO경기는 LG의 정배가 들어온다는 전제하에,
 남은 2경기 모두 역배를 보고 있습니다.
 위에 일정을 보시다시피,
 키움이나 SSG모두 남은 일정이 험난하죠.
 NC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NC는 포스트시즌에 탈락할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NC는 배제합니다.
두산도 갈길 바쁜것은 맞지만, 오늘 경기 패하더라도 SSG전에서 1승1패, 그리고 하위권 팀들과 2승을 거둔다면 무난하게 올라갈거라 보네요.
 
 일단 주력은 위데로 한신+LG이며,
 여기에 키움플핸승과 SSG플핸승을 부주력 조합으로 끼워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