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1012 NPB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센트럴리그 순위표를 첨부합니다.
 
NPB는 팀당 143경기를 치릅니다.
 이제 팀당 많게는 14경기에서 적게는 8경기가 남은 상황이죠.
 
 야쿠르트가 한신전 위닝을 가져가면서 센트럴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고,
 히로시마는 요미우리를 스윕하면서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히로시마의 요미우리전 스윕은 어느정도 예견은 되있었다고 봅니다.
 요미우리가 한신과 야쿠르트에 밀리며 사실상 2위자리를 탈환하긴 힘든 상황이었던지라,
 상대적으로 여유있던 4위 히로시마와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급할 것은 없었죠.
 
 10경기가 훌쩍 넘던 차이는 이제 6경기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요미우리의 남은경기 9경기.
 히로시마의 남은경기 12경기.
 
 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발동이 너무 늦게 걸린 탓에 사실상 따라잡긴 힘들겠죠.
 하지만 일단 요미우리전을 스윕하면서 불은 지펴놨습니다.
 
 NPB12개 팀중 유일하게 2할6푼대의 팀타율.
 타율 1위 사카쿠라와 2위 간판타자 스즈키.
 사실 히로시마는 타격이 문제가 아니죠.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진인데, 최근 보면 선발부터 구원까지 짜임새가 괜찮습니다.
 히로시마라는 팀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 5경기 평균 실점은 1.9점에 불과합니다.
 평득은 5.6점이고요. 마진이 상당하죠.
 
 이번주 토요일 요미우리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고,
 그리고 요코하마전을 다 잡아낸다면,
 상대적으로 우승을 노리는 한신과 경기를 가지는 요미우리이기에 기적적인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만은 아닙니다.
 
 선발 쿠리가 요코하마를 상대로 수준급의 피칭을 보여줬고,
 올해도 3경기 나와서 모두 6이닝 3실점으로 나름 퀄스로 끊어냈네요.
 
 그에 반해 요코하마의 선발 아즈마는 18년 데뷔시즌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후 부상과 컨디션조절 실패로 작년에는 통으로 결장, 올해도 얼마전 야쿠르트전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4.2이닝만에 4실점으로 물러났는데,
 현대 히로시마의 타격감이라면 이 경기 역시 힘들것이라 봅니다.
 
 최종적으로는 요미우리가 3위로 진출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빅재미를 위해서라도 히로시마의 남은 경기들은 배당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히로시마 승
 
 2. 요미우리 vs 한신
 
 히로시마 경기와 연계된 경기입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요미우리의 최근 경기력은 최악이죠.
 야쿠르트와 히로시마에게 당한 6연패동안 평득이 1점에 불과합니다.
 3,4번 사카모토, 오카모토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너무 떨어졌고, 
 마루는 히로시마시절의 포스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그외 타선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요미우리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반등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 봅니다.
 
 한신이 야쿠르트에 루징을 당하며 3게임차로 벌려져 있지만,
 아직 열경기 더 남은 상황이고 아직 야쿠르트와도 2경기가 남아있기에 포기할 단계가 아니죠.
 특히나 항상 요미우리에게 밀려왔던 라이벌 한신이 올해는 절치부심한 시즌.
 
  메르세데스와 아오야기의 투수매치업인데,
 메르세데스는 원래부터 홈방어율이 높은 투수.
 홈 5.29 / 원정 2.36 으로 올시즌은 그 차이가 더 심하죠.
 
 아오야기가 8,9월 부진하면서 방어율을 많이 까먹었는데, 그래도 최근에 보면 조금 안정되었다고 봅니다.
 
 투수매치업에서는 한신의 우위, 타선에서는 한신의 약우위 정도를 봅니다.
 
 내일 아마도 스가노 vs 니시의 매치업일텐데, 
 요미우리로서는 PS에 대비해 스가노의 기도 살릴 겸 내일 경기가 오히려 이길 가능성이 더 나아보입니다.
 
 투수와 동기부여적 우위에 있는 한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한신 승
 
 
 주력은 히로시마 승 + 한신 승 입니다.
 
 말했듯이 서로 연계된 경기들입니다.
 항상 시즌말에는 야구건 농구건 시나리오배팅을 많이 하는데,
 히로시마와 한신이 승리하면서 1,2위간의 격차, 3,4위간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을까 보네요.
 
  번외로 부주력 1경기는 주니치 경기 언더입니다.
 
 지난 시즌 오노에 이어서 주니치에서 2년 연속 사와무라상 후보가 유력한 야나기인데,
 특히나 투수친화구장인 홈구장에서의 방어율이 월등하죠.
 최근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이나 그래도 홈은 믿어줘야 하지않을까 보네요.
 야쿠르트 타선을 감안해도 3점내외의 실점을 보고,
  오가와 역시 호투를 기대합니다.
 주니치 원정 2경기 연속 완봉과 완투를 기록한 오가와인데, 주니치 타선이고 최근 분위기가 올라온 팀분위기라면 이번 역시 호투를 기대합니다.
 
야쿠르트의 플핸승과 언더를 부주력으로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