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vs 뉴욕 양키스

긴 페넌트레이스도 어느덧 팀당 8~10경기 정도씩만 남겨 놓고 있다.
 치열했던 와일드카드 쟁탈전도 내셔널리그는 다저스와 카디널스, 아메리칸리그는 레드삭스와 양키스로 거의 결정난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와카 동기부여가 끝나지 않았다.
 바로 와일드카드 게임 때문. 1위와 2위가 단판전을 벌여서 승리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승부를 뜻한다.
 1위를 해야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는 건 금물.
 
 어제 레드삭스와 양키스의 승부는 원정팀 양키스의 승리.
 이로써 두 팀간 게임차는 1게임차. (1위 레드삭스, 2위 양키스)
 
 양팀 선발투수는 피베타와 코르테스.
 사실 어느 한쪽도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피베타야 잘 던질 때 사이영을 연상시키지만 기복이 아주 심하고, 코르테스는 보여준 게 별로 없다.
 
 양키스를 선택한 건 순전히 타격 때문이다.
 진짜 강타자 저지를 중심으로 앞뒤에 포진한 (특히 뒤에) 공갈포들.
 어제 경기에서 스탠튼이 쓰리런을 치는 맹활약 (5타수 3안타 4타점)을 펼쳤다. 
 스탠튼의 기세를 중심으로 양키스의 타선이 한번 더 활약을 보여줄 전망.
 
 뉴욕 양키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