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vs 요미우리ㅜ리

이 경기 정,역배가 바뀌었다.
 
 구리 아렌 vs 도고 쇼세이
 구리 아렌이 누구인가.
 요미에게는 커쇼보다 두려운 존재 아닌가.
 오늘 히로의 선발투수는 바로 요미 잡는 저승사자 구리아렌이다.
 다른 팀과 만나면 평범한 투수가 요미에게는 완봉승도 거뜬히 해내는 무서운 투수다.
 보통 7회까지 무실점 내지는 1~2점으로 막는다.
 한편 요미 선발은 도고 쇼세이.
 지난 시즌 히로의 모리시타와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다투다 막바지에 부진하여 분루를 삼킨 투수.
 
 각각 9승 6패와 8승 6패를 올시즌 거두고 있다.
 도고의 히로시마전 성적은 뚜렷히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그럼 오늘 경기 여느때처럼 구리가 호투하면서 히로가 잡을 것인가.
 어제 요미가 이겼다면 필자는 히로의 승을 택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느낌이 불안하다.
 
 - 도고 쇼세이가 투구 내용에 최근 승수를 쌓    지 못하는 점. 충분히 10승 이상은 올릴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은 승리      타이밍.
 - 구리의 아홉수. 그리고 요미의 부진. 
 - 분명 요미는 클라이막스 시리즈 (일본판 플     레이오프)에 오를 것이고, 한신과 센트럴리     그 우승을 다툴 것.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에    경기력 올릴 필요. 
   -이런 부진한 시기에 천적을 만나 난타하면      서  분위기와 경기력을 끌어올릴 적기.
 
 필자의 프로토에 관한 생각은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자. 
 역배보다는 플핸, 마핸보다는 일반승을 선호한다.
 그런데 이 경기만큼은 위험부담이 크다.
 모 아니면 도라는 뜻. 
 요미를 믿는 가운데 기왕 승리하면 대승을 거둘 것 같다는 생각.
 
 요미 마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