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국내 경기 (주력 2경기)

두산과 관련된 징크스.
 일명 `두산의 저주`.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팀은 2년 뒤 추락?
 15년 삼성-> 16,17년도 9위 (이때 꼴찌는 KT. 신생팀이라는 점 고려하면 사실상 삼성 꼴찌)
 16년 NC-> 18년도 10위  
 17년 기아-> 19년도 7위
 18년 SK(SSG)-> 20년도 9위
 19년 키움-> 이번 시즌 과연?
 강팀들의 처절한 몰락. 포스트시즌 전부 진출 실패.
  재미로 보는 징크스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는 기록.

  이번 시즌 키움의 포스트시즌 실패는 기정사실.
 - 내우외환의 팀 사정.
   선발투수진 붕괴. (한현희 브리검, 선발 불펜 쏠쏠한 안우진)
   외국인타자 농사 실패, 박병호의 처절한 몰락.
   구단 수뇌부의 파벌 싸움. (2010년대 처절히 몰락한 주니치 드래건스와 유사, 주니치는 현재도 후유증-> 결국 선수들도 나뉨)    

 필자가 그리는 키움의 몰락을 관점으로 오늘 경기 분석하면,  
 
  * SSG vs 키움
 - 1,2군 냉탕 온탕 왔다 갔다 조영우 vs 에이스 요키시
 - 키움 상대 1패 13.5 vs SSG 상대 1패 3.75
 - 현재 키움 8경기 연속 무승 (2무 6패. 말이 좋아 2무지, 연장전 있었으면 필패. 즉 사실상 8연패)
 - 히어로즈 (넥센 시절 포함)의 최다 연패는 9연패, 09년도. 
   저때는 재정문제 때문에 주전들 팔아 치우던 시절이라 성적이 저 모양이었지만, 으쌰으쌰 분위기는 좋았음.
 - 지금의 히어로즈는 덕아웃 분위기도 침체 (어제 해설도 지적).
   허민파 vs 이장석파로 나뉜 수뇌부의 문제가 분명 선수들에게도 미침. 나름 팀의 레전드 이택근 은퇴식도 없었음.
  이건 좋고 나쁜 소식은 아니지만, 주니치에서 이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일본 측 보도 나옴.    
 - 오늘 경기 히어로즈의 유이한 희망이라면, 에이스 요키시 등판 (지난 경기 안 좋음). 어제 필승조 아낌.
 - 그러나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오늘 경기 이기면 양팀의 순위가 바뀐다.
   이런 동기부여가 발목을 잡을 때도 있지만, 어제 두산이 NC에 크게 이기면서 양팀 순위 맞바꿈. 
 - 키움의 다음 상대는 NC.  순위가 바뀌든 유지되든 아마 이 경기에서 사생결단 할 듯. 
 - 즉 오늘까지는 지거나 비겨서 9경기 연속 무승으로, 09년 때와 타이를 이루고, NC전에서 기록이 이어지든 깨지든 할 듯.
 
 이 경기 SSG 역배승을 보고 싶지만, 안전하게 플핸승 선택.
 
 * 기아 vs KT
- 어제 경기 KT  대승.
   이 과정에서 양팀 빈볼, 1루 베이스 놓고 신경전
 - 오늘 선발 임기영 vs 소형준.  한때 기대주와 신인왕 출신 2년차 기대주의 맞대결.
   KT 상대 1승 1패 3.06 vs 기아 상대 승패없이 3.0 (6이닝 2실점) 
 - KT (어제 경기 제외하고) 최근 20경기 3연승 두 번. 4연승 없음. 어제 이기면서 3연승.
- 신경전을 벌이고 다음 날은 주로 약팀의 선전. 강팀은 똥 밟지 말자 마인드.
  - 기아가 KT에게 약하지만, 오늘은 투수전을 예상하며 어제 많은 득점을 뽑아낸 KT가 오늘은 쉬어갈 타이밍으로 보고, 지더라도 플핸승은 할 것으로 예상.

  기아 플핸승 선택.
 
 # 찝찝한 경기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 금일 히로시마 선발은 요미우리의 천적 구리 아렌. 구리 아렌만 등판하면 천하의 스가노가 나와도 필패인 요미우리.
 그러나 오늘은 찝찝하다. 어제 요미우리가 이겼으면, 오늘 편하게 히로시마를 갔을 텐데, 이상하게 찝찝하다.
구리가 오늘도 호투를 할 것 같지만, 상대 선발도 호투할 것 같은 경기. 이러면 소득 없이 6,7,8이닝 정도 호투하고 소득없이 강판 후
 계투진이 두들겨 맞아서 질 것 같기도 한 경기.
 히로가 이기면 필자의 찝찝함은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필자는 오늘 이 경기 제외.
 국내와 해외의 정역배도 다름. 국내 요미 정배. 해외 히로 정배. 구리 현재 9승. 아홉수가 과연...
 
 # 번외
 어제 주니치 vs 한신의 경기는 예상대로 언더 적중.
 필자는 경기를 시청하면서, 오늘 경기는 오버로 생각했으나, 하루 더 기다려 보기로 함.
 양팀 안타수는 7-6으로 주니치가 하나 더 많았음. 그리고 경기 초중반 한신 4번 마르테의 큼직한 파울런 (폴대 살짝 빗나감).
 홈런이 되었으면 충분히 오버가 되었을 경기. 그 장면을 보고, 오늘 언더겠구나 더욱 확신.
 양팀이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제법 있었으나, 적시타 빈곤. 
 그것은 양팀의 상성 문제이기도 하면서, 나고야 돔에서의 경기는 더더욱 과감히 드러남.
 일단 오늘 오버가 나올 것 같지만, 하루는 더 지켜보기로. 오늘 언더 나오면 내일은 오버 갈 생각.
 
 주니치와 관련해서, 이번 한신과의 3연전은 루징으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
 다음 주말 3연전은 이번 시즌 천적 야쿠르트와의 맞대결. 이 만남도 루징으로 끝날 것 같다는 생각.
 같은 기간 한신은 요미우리와 맞대결. 한신은 주니치에 위닝 거두고, 이 시리즈에서 좀 밟힐 것 같다는 생각.
 다음 주중에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맞대결.
 이번 시즌 주니치는 기나긴 연패 때마다 요미우리 보약을 먹고 회생. 
 야쿠르트에 밟힌 주니치 vs 한신을 밟은 요미우리. 다음 주중에 필자가 예의주시하는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