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vs 미네소타

이번 시즌 양팀의 첫만남에선 미네소타가 4개의 홈런을 치는 등 무서운 타격을 보여주며 7-3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 토론토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그렇다면 2차전도 미네소타가 승리할 수 있을까. 몇가지 이유에서 아니라고 본다. 
 일단 선발투수의 무게감이 다르다.
 토론토의 선발인 스티븐 마츠가 직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였지만 뉴욕 메츠 시절부터 부진이 이어지는 투구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완봉이나 완투를 밥먹듯 해내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닐뿐더러 매이닝당 피안타를 허용하지만, 꾸역꾸역 막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해내는 기복 없는 투수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  3점대 후반의 방어율에 12승 7패를 기록중이다. 상대팀 선발 오버와 비교하면 스티븐 마츠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
 
 토론토의 승을 보는 두 번째 이유: 상승세
 양키스, 레드삭스 등과 치열하게 와카 경쟁 중인 토론토의 최근 20경기 성적은 16승 4패.
 8할의 승률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기간 동안 연패가 없었다는 게 눈여겨볼 점이다. 1차전에서 패했으니 연패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
 반면에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 동안 연승이 없었다. 이 기간 성적은 4승 6패.
 
 투수, 타격 등에서 토론토가 우위에 있다. 게다가 기세도 앞서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