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삼성

양팀 선발투수.
 SSG 이태양 vs 삼성 뷰캐넌
 이 경기 언오버의 키는 삼성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태양이야 퀄리티스타트만 해줘도 기대값을 해주는데다, 4.91의 방어율이 말해주듯 한화 시절부터 많은 실점을 내주는 투수다.
 주력인 포크볼이 먹힌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이번 시즌 삼성이 얻어낸 434개의 볼넷 (전체 7위) 삼성타자들의 선구안이 그리 좋다고 말할 순 없어
 도 이미 이태양을 한번 만나 6이닝 4득점을 뽑아낸 전적이 있다. 선구안과는 별개로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4점가량을 득점한 삼성 타선이라면
 오늘 경기에서도 4~5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
 그럼 본격적으로 삼성의 투수력을 들여다 보면, 일단 방어율 2점대의 에이스 뷰캐넌의 등판이 얼핏 언더로 보일 것 같지만, 9월 들어 부진
 한 뷰캐넌의 최근 구위력 저하를 감안해야 한다. 장점인 빠른 직구의 구속이 저하되면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뷰캐넌의 강점
 은 변화구보다 타자를 윽박지르는 빠른 직구. 뷰캐넌이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9월 들어 부진한 뷰캐넌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오늘 경기에서도 계투진의 등판이 예상되는데 어제 기아와의 경기에서 필승조의 소모가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오늘 경기는 오버로 가닥을 잡는 게 낫다고 생각.
  그리고 경기장이 타자 친화적인 문학구장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