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918 NPB

바로 들어갑니다.
 
 이번 시즌 퍼시픽에선 전통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던 지바롯데와 오릭스가 리그를 이끌고 있습니다.
 두 팀의 공통점이라면 타격이 가장 좋다는 것.
 오릭스의 요시다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이탈하면서 급감해지는 상황속에서
 지바롯데가 치고 올라갔습니다.
 
 지바롯데의 타선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상대적으로 선발투수 라인업은 그에 비하면 조금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바롯데의 상승세는 타격도 타격이지만, 투수들의 호투가 기인했다고 봅니다.
 최근 10경기 지바롯데의 실점을 보면
 1-4-1-2-2-1-2-1-4-1 점으로 
 경기당 1.9실점 밖에 안되죠.
 선발투수의 호투와 불펜의 안정적인 마무리. 그리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할 수 있는 타선.
 이것들이 조합되면서 지바롯데가
 최근 10경기 7승2무1패
 최근 15경기로 넓혀봐도10승 3무 2패
 최근 20경기로 넓혀봐도 13승 4무 3패 로
 굉장한 페이스죠.
 
 오늘 선발투수 매치업은 베르하겐 vs 이와시타 의 매치업으로,
 크게 누가 낫다고 볼 수는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굳이 손을 들자면 니혼햄 원정에서 안정적이었던 이와시타의 손을 들겠습니다.
 다만 어제 두팀다 쉬었다는 점에서 불펜도 휴식을 취했기에
 불펜만큼은 타팀에 뒤지지 않는 니혼햄이라서 초반에 끌려간다면 지바롯데도 힘들게 갈 수 있겠죠.
 
 하지만 어차피 야구란 종목이 확률싸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지바롯데 타선이 베르하겐에 막힐 확률 보다는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갈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봅니다.
이와시타가 최근 4경기 실점이 5-7-3-6 으로 좋은 페이스는 아닙니다.
 그러나 원정에서 더 좋았던 이와시타이고 특히 니혼햄 원정에서 2점 초반대의 방어율로 강했던 점을 봤을 때 오늘은 반등을 예상해봅니다. 
 
 니혼햄의 연승보다는 지바롯데의 9경기 연속 무패를 예상합니다.
 
 지바롯데 승
 
 주니치 오노의 최근 페이스를 보면 사와무라상을 받았을 때의 지난 시즌을 연상케 합니다.
 현재 3연승으로 3경기 21이닝 2실점. 그 중엔 타격좀 한다는 요코하마도 있었고, 2경기는 요미우리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오노가 요미우리에게는 엄청난 천적이죠.
 지난 시즌에 20경기 출전해서 평균 7.4이닝이라는 엄청난 이닝을 소화했던 오노는,
 조금 무리했는지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의 포스는 안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노는 원래 원정에서 약하죠.
 
 19시즌 방어율 2.58
 홈 1.97 / 원정 3.68
 
 20시즌 방어율 1.82
 홈 1.14 / 원정 3.35
 
 21시즌 현재 방어율 2.99
 홈 2.48 / 원정 3.72
 
 로 보시다시피 투수친화구장인 주니치 홈구장의 덕을 조금 봤다고 봐야겠죠.
 한신 전 만 해도 홈에선 0점대의 방어율이나 원정에선 3점대의 방어율로 약했죠.
 
 한신의 타카하시가 복귀한 첫 경기 야쿠르트전에서 부진했습니다만,
 그래도 19시즌이나 20시즌을 보면 폼은 회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통산 주니치전 1.6의 방어율데로 주니치에 강했습니다.
 최근 주니치의 타선이 살아나면서 급반등을 하긴 했으나 현실적으로 PS에 진출하기에는 이미 너무 벌어졌죠.
 
그보다 매년 요미우리에 가려져있는 한신이 이갈고 임하는 이번 시즌이라,
 밑에서 야쿠르트와 요미우리가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라 동기부여 자체만으로는 한신이 위라고 봅니다.
 
 고시엔에서 약했던 오노는 대략 3실점 전후를 예상한다고 볼 때,
 문제는 타카하시의 투구겠네요.
 그러나 오노 하나만을 믿고 이렇게 구매율이 주니치에 몰릴만한 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버도 괜찮은 것 같은데 그보다는 한신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한신 플핸승
 
 지바롯데 승 + 한신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