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vs 뉴욕 양키스

이틀간 불방망이를 뽐냈던 두 팀이다. 
 특히 양키스는 8-7이라는 짜릿한 케네디 스코어로 전날 패배와 부진을 말끔히 씻는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다.
 클린업 트리오가 득점의 절반을 넘는 5점을 생산해 낸 것.
 금일 메츠의 선발이 방어율 5.88의 카라스코여서 또다시 많은 득점을 낼 거라 예상되지만 이 경기는 지극
 히 프로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싶다. 이 경기의 전경기들에 상당히 많은 오버가 나왔다. 
 게다가 카라스코의 표본이 그리 많지 않은데 양키스와는 첫 만남일 뿐더러 8월 21일 다저스 전을 기점으로 
 거의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투구를 보였고, 이후부터는 리그 수준급 투수의 투구 결과를 만들어냈다.
 양키스는 슈미츠라는 신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메츠가 처음 상대하는 투수에게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까.
 오랜 기간 리그의 물방망이, 비교하자면 mlb의 주니치 같은 팀이 그저께 10점, 어제 7점을 뽑았으면 일주일치 득점을 전부 생산했다고 봐
 도 무방하다. 갈 길 바쁜 양키스가 아무 투수나 내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감에 더해 처음 상대하는 투수의 볼에 당황해 할 메츠의 타자들 모습
 이 아무래도 눈에 선하기 때문.
 이 경기 언더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