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908 NPB

바로 들어갑니다.
 
 1.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어제 또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 당한 소뱅.
 최근 소뱅이나 요미우리를 보면 불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줍니다.
어제 라쿠텐도 패배하면서 승차는 여전히 1.5게임차로 유지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네요.
 
 오늘 선발매치업은 닐 vs 센가의 매치업.
 닐은 작년부터 하향세이고,
 이번 시즌 역시 복귀 후 초반엔 좋았지만 다시금 맞아나가는 모습.
 피홈런은 적지만 최근 보면 이닝당 거의 1.5개꼴의 피안타를 맞으며 위기의 순간이 잦습니다.
 소뱅이 어제 패하긴 했지만 최근 팀타격감은 괜찮아 보이네요.
 최근 3경기 평균 득점 9점에 육박.
 
 센가는 7/6일 지바롯데전 2.2이닝 10자책으로 무너진 적이 있으나 그 후 3경기에서 20이닝 2실점으로 0점대의 방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씩 무너지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이시카와가 잘해주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소뱅의 원투펀치는 센가와 히가시하마.
 팀의 중요한 순간에서 원투펀치를 내놓고 패한다면 소뱅으로서도 매우 타격이 크겠죠.
 새롭게 들어온 용병 리차드는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고,
세이부의 마무리 타이라가 나온것도 그나마 어제 패배에서 다행스런 점이네요.
 
 세이부는 6월 말에 있었던 소뱅과의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둔 이후 한 차례도 위닝시리즈가 없었습니다.
 시즌내내 거의 2연승이 맥시멈인 팀이죠.
 2경기만 치르는 이번 시리즈는 서로 나눠먹는 시리즈가 될 것으로 봅니다.
 
 소프트뱅크 승
 
 2. 오릭스 vs 지바롯데
 
 어제 오릭스의 희생플라이로 막판 역전승을 기록한 오릭스
 경기결과는 4:3 오릭스의 승리로 저득점양상의 경기였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지바롯데 11안타 4볼넷 / 오릭스 12안타 7볼넷으로 무수히 많은 잔루를 남겨서 점수가 적게 났을 뿐 꽤나 타격전 양상의 경기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릭스와 지바롯데는 퍼시픽 타율 1,2위 팀으로,
 이번 시즌 NPB에서 오버비율이 가장 높은 팀들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늘 선발은 야마자키 vs 후타키의 매치업인데,
 신인 야마자키는 지난 라쿠텐전에서 2이닝만에 5실점당하며 강판.
 지바롯데가 야마자키의 공을 처음 보지만,
 나카무라, 마틴, 레어드 등 강타선이 즐비한 지바롯데전에서 과연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바의 후타키 역시 오릭스 원정에서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으며,
 후타키 선발시 최근 10경기 2언더/8오버 일정도로 선발시 오버비율이 높은 투수.
 
최근 요시다 결장으로  타격감이 조금 죽었던 오릭스인데,
 어제 무네를 비롯해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좋았고,
 후타키 정도면 요시다 없이도 충분히 털 수 있을거라 봅니다.
 
 어제 불펜을 소모했다는 점도 그렇고,
 양팀의 타격을 볼 때 몰린 것에 상관없이 오버가 좋아보이네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