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두경기 살펴봅니다.

금일 양키 선발은 게릿 콜입니다.
 
 콜의 주무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력한 포심입니다.
 
 더불어 콜의 포심은
 단순히 구속만 빠른
 속칭 작대기 직구가 아니라
 리그내 타투수들의 포심 평균치보다
 44% 큰 횡변화폭과
 17% 큰 종변화폭을 갖고 있습니다.
 
 콜의 손끝을 떠난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이
 포수의 글러브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0.35초에 불과하며,
 이는 상대하는 타자들의 
 동체 시력 인지와
 신체 반응의 협업 가능 시간을 초월한
 그야말로 최고의 직구라 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콜은 
 90마일 중반대까지 구속이 변화하는,
 역시나 리그 평균치보다
 37% 큰 횡변화폭과
 7% 큰 종변화폭을 자랑하는
 하드 슬라이더와 
 보더라인 구석과 
 상대 타자의 허를 동시에 찌를 수 있는
빠른  체인지업과 준수한 구종가치의
 너클 커브 역시 장착하고 있죠.
 
 이는 결국,
 금일 콜을 상대하는
 토론토 타자들의 입장에서 살펴보자면
 본인이 원하는 구종과 로케이션을
 타석에 들어설때 
 어쩔 수 없이 게스 히팅의 성격을 띠게끔
 강제하며 
 이는 올시즌
 지난번 맞대결 결과에서 표출됐듯
 토론토 타자들의 10개 이상의
 인플레이 타구 생성에도 불구하고 
단  2~3개의 타구만 안타로 만들어지는
 철저히 콜의 피칭 플랜대로 끌려가는
 답답한 경기 결과를 가져왔었습니다.
 
 물론 콜의 구종들이 지니고 있는
 높은 구속에 비례하는, 
 타구의 발사 속도로 인해
발사각 27도의  
 라인 드라이브성 홈런도
 나오긴 했었지만요.
 
 마무리 하자면
 근래 리그내 가장 뜨거운 타선을 자랑하는
 토론토지만 
 금일 경기는 지난번 맞대결
 결과에서 나타났듯
 오늘도 역시나
 콜의 판정승으로,
 어제의 팀 패배를
 에이스가 설욕하는 그림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