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827 NPB

바로 들어갑니다.
 
 1. 라쿠텐 vs 지바롯데
 
 라쿠텐이 어제 여유롭게 승리하다가 오릭스의 막판 추격으로 불필요한 불펜을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라쿠텐의 필승조격인 안라쿠-쑹자하오 가 연이틀 투구를 보여줬죠.
 그러나 지바롯데 역시 마스이가 2경기 연속 출장한 것은 마찬가지.
 
 그렇다면 오늘 경기에서 선발의 중요성이 더 클텐데,
 후타키보다는 아무래도 다나카가 낫죠.
 다나카의 이번 시즌 방어율은 2.84로도 썩 괜찮은 수치이지만,
 홈에서만큼은 1.59로 모두 6이닝 이상, 그리고 퀄스로 마감했습니다.
 그 중에 1경기는 지바전 6이닝 무실점 경기.
 다나카가 희한하게 최약체 니혼햄전에서만 4경기 출전해서 0승 3패를 거뒀습니다.
 
 후타키가 최근에 라쿠텐 원정에서 고전했었고,
 어제 라쿠텐의 타격감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어제의 승리로 오릭스에 2게임차로 좁혀졌고,
 오늘 진다면 지바와 동률이 되는 상황이라
 라쿠텐으로서도 이번 시리즈 그 중에서도 첫 경기 다나카가 나오는 경기에 집중할 것으로 봅니다.
 
 지바롯데의 타격이 좀 무섭긴 하지만,
 이번 시즌 지바를 상대로 13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은 다나카를 믿고 라쿠텐의 승을 예상합니다.
 
 라쿠텐 승
 
 
2. 주니치 vs 요미우리
 
 오늘 언더를 보는 경기가 2경기 있는데,
 하나는 주니치, 그리고 나머지는 오릭스 경기입니다.
 굉장한 장고끝에 선택한 것은 주니치 경기입니다.
 
 4팀 다 에이스격의 투수들이 나옵니다만,
 아무래도 투수가 타석에 서는 센트럴이 좀 더 낫겠다는 판단이고,
 언더의 팀 주니치라는 점도 한 몫했죠.
 
 오노가 지난 시즌 사와무라상 수상 이후 이번 시즌에는 작년과 같은 포스는 못내고 있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2점대의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오노가 요미우리전에 강하죠.
 요미우리와의 지난 12경기에서 2자책 이상 한 적이 없습니다.
 올해도 홈 2경기 / 원정 2경기 총 4차례 나와서 27이닝 6실점이면 훌륭하죠.
 
 반면 류현진과 토론토 입단동기이기도 했던 야마구치 역시 주니치전은 가기전이나 복귀한 후나 여전히 강합니다.
 
 NPB에서 되게 오랜만에 5.5라는 기준점이 나왔습니다.
 배터로서 언더에 쉽게 갈 수 없는 기준점이죠.
 그러나 그만큼 저득점 경기를 예상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경험상 새로운 기준점, 이를 테면 이렇게 5.5가 갑자기 나오거나 난데없이 10.5가 나온다거나 하는 기준점이 나올때면
 오즈메이커가 바라보는 시선이 맞을 때가 많았습니다.
 
 투수친화구장인 주니치의 홈구장.
 그리고 6~7이닝 정도는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야팀의 선발들.
 서로 상대전적에 강했기에 이 경기는 언더를 예상합니다.
 
 언더
 
 
최종 조합은
 
 라쿠텐 승 + 주니치 언더 이고,
 
 오릭스 언더는 부주력으로 끼워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