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817 NPB

바로 들어갑니다.
 
 1. 야쿠르트 vs 요미우리
 
 요미우리가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이후 맞은 첫 시리즈를 스윕으로 가져가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프로야구가 더 인기를 모았듯이,
 NPB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소뱅의 그늘에 번번히 막혔던 요미우리는 우승을 위해 계속해서 타선을 보강하고 있죠.
 재팬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는 일단 센트럴 라이벌 한신을 넘어야 합니다.
 
 투수친화구장인 주니치 홈에서 3경기 25안타 13볼넷 으로 휴식기 이후임에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상위타선인 마츠바라,사카모토,마루,오카모토,휠러 가 골고로 터진 점이 좋아보이네요.
 누가 잠잠하면 다른 타자가 터지는...
 
 타카하시 vs 다카하시의 매치업인데,
 동갑내기 두 투수이지만 커리어는 다카하시가 압승이죠.
 
그래도 타카하시가 복귀 후 가진 4경기에서 2.66의 방어율과 팀이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지만 타격감이 많이 죽은 소뱅이나, 나머지는 히로시마, 주니치라는 하위팀들을 상대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요미우리 다카하시는 지난 한신과의 라이벌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뒤 휴식기를 가졌는데, 올해 원정에서 더 좋은 스탯을 보이고 있습니다.
 
 3차전까지의 예상선발을 봤을 때 1차전은 요미우리가 잡아갈 확률이 높아보이며,
 이번 시즌 야쿠르트 홈에서 열린 맞대결 모두를 요미우리가 가져간 것도 요미우리로 향하게 하네요.
 
 비슷한 배당의 한신과 요미우리.
 언뜻 보면 한신의 무게추가 더 기우는 듯 해보이지만,
 도깨비 팀인 요코하마를 상대하는 한신 보다는 요미우리가 더 나아보이네요
 
 요미우리 승
 
 2. 주니치 vs 히로시마
 
 아직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퍼시픽리그에 비해 센트럴의 포스트시즌 팀은 거의 갈렸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인 주니치와 히로시마인데,
 휴식기 이후의 분위기는 히로시마가 좀 나아보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미국과의 결승전 선발로 나섰던 모리시타.
 2년차인 모리시타에게 결승선발을 맡겼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위상을 나타냅니다.

 주니치전 상대전적은 5경기 1.1대의 방어율로 철벽이나 마찬가지죠.
 
 오늘 경기는 언오버를 보고 있는데,
 센트럴리그 타격 최하위 주니치.
 특히나 투수친화적인 홈구장에서 주니치는 이번 시즌 3번 연속 오버를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 2연속 오버중.
 
 모리시타를 상대로 주니치가 최대 낼 수 있는 득점이 2득점 정도라 볼 때,
 후쿠타니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4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기준점 내외의 점수가 될 듯 하네요.
 
 한차례 오버가 나왔던 배당인데 오늘은 언더를 예상합니다.
 승패는 당연히 히로시마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