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804 올림픽 야구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오늘 숙명의 한일전이 있습니다.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이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선발에 있어서 고영표 vs 야마모토의 매치업인데,
 일단 선발에서부터 차이가 좀 난다 보여지네요.
 
야마모토 일본 에이스죠.
 리그에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개막전 도미니카 상대로도 6이닝 2안타 9탈삼진으로 무실점 피칭.
 조상우의 빠른 공에도 쩔쩔 메는 국내타자들인데,
 최고 구속 158km의 야마모토의 공을 제대로 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역대 한일 야구에서는 한국이 각종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우세했습니다만,
일본의 홈이고 타선은 그래도 좀 비벼볼만 해도 투수에 있어 차이가 좀 나는 듯 하네요.
 
이번 준결승에서 패한다고 탈락은 아닌 점도 약간의 변수겠네요.
또한 한일전은 정신력 자체가 달라서 어떤 상황이 나도 이상하진 않겠죠.
   마음은 한국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