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0629 NPB

야구 배팅만 거의 10여년 정도 한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있는 종목이기도 하고요.
 그중에서도 그동안 NPB에 대한 적중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코로나 발발 이후 야구흐름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만큼 NPB의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네요.
 따라서 다폴더 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보입니다.
 
 먼저 한신 경기입니다.
 
 한신의 요코하마에게 당한 충격의 스윕패
 요코하마에게 타격에서 완전히 밀린 경기였습니다.
 요코하마는 그래도 타격만큼은 언제든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라인업이라 도깨비팀이긴 합니다.
 
 야쿠르트도 요미우리에 스윕패 당하고 왔죠.
 
 2팀 모두 시즌 3연패가 최다 연패입니다.
 둘 중 하나는 최다 연패를 갈아치우겠네요.
 
한신이 최근 10경기에서 5할이 안되는 승률인데,
 부진의 원인은 타격의 하락세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토종 오야마가 최근 많이 부진하네요.
 
 하지만 야구는 사이클이 있듯이 언제든 그 흐름은 바뀔 수 있겠죠.
 그러나 오늘 한신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유는 타격이 아니라 아오야기를 믿고 가려합니다.
 
 현재 센트럴 방어율 1위인 아오야기인데,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퀄스 이상으로 막아주고 있습니다.
 93년생으로 이제 야구인생에서 무르익어가는 나이라 볼 수 있죠.
 아오야기의 장점은 피홈런이 적다는 것, 이닝을 많이 먹어준다는 것,
 좋은 효율의 볼삼비율 등 나름 에이스가 갖춰야할 요소는 갖췄다고 봅니다.
 투수왕국 한신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기 충분합니다.
 
 야쿠르트의 다구치도 최근 좋은 스탯입니다만,
 경기내용을 보면 꾸역꾸역 막아낸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방어율에 비해 피안타율이 매우 높죠.
 그말은 언제든 실점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얘기.
 
  야쿠르트의 불펜진들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리드를 뺏긴다면 역배의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투수진에 있어서는 한신 역시 리그탑급이기 때문에 한신도 리드를 가져간다면 쉽게 뺏기진 않을것입니다.
 
 한신 승
 
 
 라쿠텐은 올 시즌 기대가 컸을 것입니다.
 라쿠텐의 프랜차이즈스타이자 성공적인 MLB 커리어를 마치고 돌아온 다나카를 전격 영입하면서 지난 해 놓친 리그 우승을 기대했을텐데,
 막상 까놓고 보니 기대이하네요.
 
 기시도 이제 노쇠화에 접어들었고, 노리모토도 예전만큼의 포스는 아니고...
 그래도 투수 라인업은 괜찮은 편인데,
 문제는 타격에서 아사무라,시마우치, 오카지마 정도를 빼면 크게 기대치가 없습니다.
 터질땐 활화산인데, 안터질땐 답답하죠.
소뱅전 스윕도 타격하락세인 소뱅이었으니 가능한것이라 봅니다. 
 
 카스티요가 그래도 적응을 잘하고 있는데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선발매치업은 카마타 vs 베르하겐으로
 카마타는 올시즌 첫 등판입니다.
 2군에서 방어율 1위로 괜찮은 성적입니다만,
 1군에서도 통할지...
 
 그보다는 저는 베르하겐의 호투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베르하겐 올시즌 부진하죠.
 그러나 라쿠텐전 2경기 만큼은 좋았습니다.
 시즌 유일한 1승이 바로 라쿠텐전이었고요.
 지난 시즌에는 라쿠텐전 4경기 방어율 0.69로 천적이었죠.
 
 니혼햄 타격보면 너무 답답해서 왠만하면 니혼햄으로 잘 가진 않습니다.
 그러나 베르하겐의 호투타이밍도 온것 같고 라쿠텐전의 상대성은 충분히 플핸승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니혼햄 플핸승
 
 한신승 + 니혼햄 플핸승
 
 
5시45분 경기는 요미우리와 주니치가 정배를 받았는데 1정배-1역배로 나뉠 경기라 보는데,
 선택이 어렵네요.
 
 그외 괜찮은 경기는 오릭스 오버가 괜찮아 보입니다.